토론:광산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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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문집필

기존 국문

없음.

수정 국문

광산농악은 광산구 지역에 예로부터 전해지는 다양한 농악을 집대성한 전통예술이다. 농악이란 농촌에서 농부들이 공동작업을 할 때 흥을 돋우거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기 위해 행하는 연주, 춤, 기예, 의식 등을 두루 가리킨다. 광산농악은 전라남도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달한 호남우도 농악의 하나이며, 마륵동의 판굿농악, 칠석동의 고싸움농악, 소촌동의 당산농악, 산월동의 풍장농악 등을 포함한다.

농악대는 행사의 규모에 따라 적게는 20~30명, 많게는 50~70명으로 구성되며, 크게 앞치배*와 뒤치배로 나뉜다. 앞치배에는 꽹과리, 장구, 북, 징, 소고, 나팔, 태평소 등의 연주자가 있고, 뒤치배에는 대포수, 양반, 할미, 조리중, 각시, 참봉, 남녀무동 등이 있다.

광산농악의 특징은 가락의 변화가 많고, 가락마다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여 새 가락으로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설장고와 같은 개인놀이와 춤사위가 발달하여 다채롭고 흥겹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판굿은 구성지면서도 슬픈 가락으로 되어있으며, 광산농악에서만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다.

현재 상쇠 정득채(鄭得采), 설장고 김종회(金宗會), 설북 서창순(徐昌淳)이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 치배: 농악대의 구성원. 악기 연주자, 깃발을 드는 기수(旗手), 농악대의 뒤를 따르며 흥을 돋우는 잡색(雜色) 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