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Modern Korean-style House in Dongmun-ri, Tae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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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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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odern Korean-style House in Dongmun-ri, Taean |
한자 | 泰安 東門里 近代韓屋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경이정 5길 51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704호 |
지정(등록)일 | 2017년 12월 5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주거숙박시설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안채 152㎡, 사랑채 164㎡, 대문간채 85㎡, 창고 겸 화장실 19㎡ |
웹사이트 |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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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태안 동문리 근대 한옥은 1930년에 지어진 집이다. 이 집은 1900년대 초 태안 최고의 부자로 소문난 김규백이 지은 것으로 1층짜리 건물 4개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아들 김언석이 대를 이어 거주하여 한때 ‘김언석 가옥’이라고도 불렸다.
1930년대는 서양의 문화가 들어와 우리의 생활 방식에 영향을 주던 때였다. 태안 동문리 근대 한옥도 한옥의 형식을 바탕으로 서양의 생활 방식을 받아들여 지어졌다. 전통 한옥은 남녀의 공간을 엄격히 구분했지만 이 집은 안채의 부엌이 크고 안방이 넓게 설계되어 부부가 함께 생활하기에 편리한 모습이다. 전통 주택 양식이 근대적 생활양식으로 변화하던 시기의 한옥으로 비교적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이 집은 근현대의 다양한 유품과 집안의 효행이나 대소사를 담은 사진, 문서 등을 잘 간직하고 있어 건축학적 측면 외에도 태안 지역의 근현대사를 엿보기에 좋다. 보존 가치가 높아 근대문화유산인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영문
Modern Korean-style House in Dongmun-ri, Taean
This house was built in 1930 by Kim Gyu-baek of a wealthy family of the Gimhae Kim clan living in the Taean area, and his descendants have been living here since.
It consists of a total of four buildings: a gate quarters,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and a storehouse with a toilet. This house is based on traditional Korean architectural style but features changes in the spatial structure to accommodate a Western lifestyle as is common in houses dating to the early 20th century. For example, traditionally, the women’s quarters and men’s quarters were strictly separated in order to uphold the Confucian principle of separation of the sexes, but this house has a large kitchen in the women’s quarters and a spacious main room, making it convenient for a married couple to live together.
Various artifacts of the people who lived here at the time, as well as photographs and documents recording family matters, are displayed in this house and are important materials in the study of the history of life in the Taean area in the early and mid-20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태안 지역의 큰 부자였던 김해김씨 가문의 김규백이 1930년에 지었으며, 이후 그의 후손이 대를 이어 거주하고 있다.
대문간채, 안채, 사랑채, 창고 겸 화장실 등 총 4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집은 전통 한옥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서양의 생활양식을 수용하여 공간 구조가 변화되었던 근대한옥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통 한옥은 남녀의 공간을 엄격히 구분했지만 이 집은 안채의 부엌이 크고 안방이 넓게 설계되어 부부가 함께 생활하기에 편리한 모습이다.
건축적인 측면 이외에도, 이 집에는 당시 여기 살던 사람들의 다양한 유품, 집안의 대소사를 담은 사진과 문서들이 잘 보관되어 있어, 20세기 초 중반의 태안 지역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