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유일사 소장 지장보살도 초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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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유일사 소장 지장보살도 초본
Buddhist Sketch of Yuilsa Temple, Taebaek (Ksitigarbha Bodhisattva)
대표명칭 태백 유일사 소장 지장보살도 초본
영문명칭 Buddhist Sketch of Yuilsa Temple, Taebaek (Ksitigarbha Bodhisattva)
한자 太白 柳一寺 所藏 地藏菩薩圖 草本
주소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246-167 유일사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162호
지정(등록)일 2014.03.07
분류 유물/불교회화
수량/면적 1점



해설문

국문

태백 유일사 지장보살도 초본은 지장보살도를 그리기 위한 밑그림이다. 가운데에는 민머리를 한 지장 보살이 가슴에 화려한 목걸이를 걸치고 있으며, 연화 대좌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다.

지장보살의 양쪽에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서 있다. 도명존자는 민머리의 젊은 승려가 합장한 모습이며, 무독귀왕은 홀[용어설명 1]을 든 모습이다. 지장보살 뒤로는 관음보살을 비롯하여 경책[용어설명 2]을 든 대세지보살, 합장을 한 보살, 연꽃을 든 보살 등과 함께 육광보살이 있고, 육광보살 사이에는 천자와 선인들이 좌우로 있으며, 화면 좌우 가장자리에는 비파를 든 천왕, 검을 든 천왕, 여의주를 쥔 천왕, 당과 탑을 든 천왕 등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유려한 필선을 사용하여 화면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였다. 묵서를 통해 경선응석이 제작했다는 사실과 고종 26년(1889)에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 수 있어 문화재 자료 제162호로 지정되었다.


  1. 홀(笏): 조선시대에, 벼슬아치가 임금을 만날 때에 손에 쥐던 물건.
  2. 경책(警策): 대나무나 갈대로 만든 납작하고 긴 막대기.

영문

This is a preliminary drawing for a painting of Ksitigarbha Bodhisattva,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and other Buddhist deities. It features elaborate lines in a dense composition. According to the transcription on the lefthand side on this sketch, it was drawn by monk-painter Gyeongseon Eungseok in 1889.

In this sketch, Ksitigarbha Bodhisattva is sitting on a lotus pedestal with his legs crossed and wearing a splendid necklace on his chest. On one side of the bodhisattva is the sage monk, Daoming, holding his palms together, and on the other side is Demon King Wudu, holding a scepter in his hands. Behind the bodhisattva, there are six other bodhisattvas, including Avalokitesvara Bodhisattva, the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s well as the Heavenly Son and the immortals. The Four Guardian Kings are drawn with a lute, a sword, a wish-fulfilling jewel, and a pag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