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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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송림사 대웅전
Daeungjeon Hall of Songnimsa Temple, Chilgok
칠곡 송림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칠곡 송림사 대웅전
영문명칭 Daeungjeon Hall of Songnimsa Temple, Chilgok
한자 漆谷 松林寺 大雄殿
주소 경상북도 칠곡군 송림길 73 (동명면)
지정번호 보물 제2131호
지정일 2021년 07월 22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소유자 송림사
관리자 송림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칠곡 송림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송림사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경상도에 조성된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 중 가장 크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에 세워진 사찰 건물들이 대부분 정면 3칸, 측면 3칸이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당시 송림사는 다른 사찰보다 특별한 지위를 누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중수기』, 「칠곡송림사대웅전중수상량문」에 따르면 송림사 대웅전은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승려장 각원이 인조 27년(1649)에 재건하였고, 영조 31년(1755)과 철종 1년(1850)에 다시 고쳐 지었다고 한다. 편액은 숙종(1674~1720 재위)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웅전 공포의 형식, 창호, 신방목**, 불단의 조각 수법 등은 당시 건축은 물론 장엄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다포(多包): 각각의 기둥머리 위와 그 사이의 공간에 짜 올린 나무 부재. 다포계 양식은 구조가 복잡하고 화려하여 조선시대에는 주로 궁전이나 사찰건축 등 권위 있는 건물에 사용되었다.
  • 신방목(信枋木): 문설주나 기둥 밑에 가로 방향으로 끼어 댄 나무.

영문

Daeungjeon Hall of Songnimsa Temple, Chilgok

Daeungjeon, meaning “Hall of the Great Hero,”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who lived in ancient India. It is the main worship hall of Songnimsa Temple.

It is unknown when this hall was first established. It burnt down in the Japanese invasion of 1597, was built anew in 1649, and underwent renovations in 1755 and 1850.

The building features a gable roof with double-tiered eaves. The roof is supported by many intricate brackets that are installed atop both the pillars and the lintels. This Daeungjeon Hall is larger than most worship halls constructed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nd is the largest gable-roof building with both pillar and lintel brackets in the Gyeongsang-do area. The scale of the building suggests that the temple had a special status at the time it was built.

The building’s name plaque is said to have been calligraphed by King Sukjong (r. 1674-1720) of Joseon. The hall enshrines a Buddha triad (Treasure) consisting of Sakyamuni flanked by the bodhisattvas Manjusri and Samantabhadra.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은 ‘위대한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송림사의 중심건물이다.

대웅전은 언제 처음 지었는지는 알 수 없다. 1597년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1649년에 다시 지었고, 1755년과 1850년에 보수하였다.

이 건물은 겹처마 맞배지붕을 얹었고, 지붕을 받치는 화려한 공포가 여럿 설치되어 있다. 송림사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불전 중 규모가 큰 편이고, 경상도에 지어진 다포계 맞배지붕 건물 중 가장 크다. 건물 규모로 볼 때 당시 송림사는 다른 사찰보다 특별한 지위를 누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정면에 걸린 편액은 숙종(재위 1674-1720)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각 내부에는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문수보살, 보현보살로 구성된 삼존불(보물)이 모셔져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