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Rock-carved Buddhas in Noseok-ri, Chilg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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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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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Rock-carved Buddhas in Noseok-ri, Chilgok |
한자 | 漆谷 老石里 磨崖佛像群 |
주소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산43-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655호 |
지정(등록)일 | 1979년 5월 2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군(3구) |
웹사이트 |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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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칠곡 노석리 마애불상군은 도고산 중턱에서 낙동강 건너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네 구의 마애불상을 말한다. 바위 면에 얕게 돋을새김되어 있으며 통일신라 초기에 만들어졌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협시보살*이 조각되어 있으며 오른쪽 협시보살 옆에는 작은 불상이 하나 더 새겨져 있다.
본존불은 얼굴에 비해 이목구비가 작고 머리 주위에는 광배**와 화려한 불꽃무늬가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다. 왼쪽의 협시보살상은 보관***을 쓰고 본존불을 바라보고 있다. 왼손에 연꽃 가지, 오른손에 보주****를 잡고 있는 모습, 불상 받침의 뾰족한 연꽃무늬는 보물 제201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의 동쪽 보살과 비슷하다. 오른쪽의 협시보살상은 발목을 서로 교차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불상에서는 유일한 모습이다.
- 협시보살(脇侍菩薩): 본존불을 좌우에서 보좌하는 보살
- 광배(光背): 본존불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것
- 보관(寶冠): 보석으로 장식한 관으로 천관(天冠)이라고도 한다.
- 보주(寶珠): 불교에서 보배로 여기는 구슬로 ‘마니주’, ‘여의주’라고도 한다.
영문
Rock-carved Buddhas in Noseok-ri, Chilgok
These rock carvings depict four figures: a buddha triad, consisting of a main buddha at the center and a bodhisattva on either side, and another buddha to the left of the triad. They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early period of Unified Silla (668-935).
Each of these buddhas and bodhisattvas is sitting on a lotus pedestal and features a halo around its head representing a bright radiating light. The main buddha has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which symbolizes his wisdom. The bodhisattvas are wearing jewelled headdresses and face toward the main buddha. In particular, the left bodhisattva has his ankles crossed, which is the only depiction of this posture in Korea.
영문 해설 내용
이 마애불은 삼존불과 그 왼쪽의 불상을 하나 더 새긴 것으로, 삼존불은 중앙의 본존불과 좌우의 협시보살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통일신라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불상과 보살상들은 모두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머리 뒤에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본존불의 머리 위에 우뚝 솟은 육계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한다. 두 보살은 보관을 쓰고 본존불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왼쪽의 보살은 발목을 서로 교차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불상 중에서 유일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