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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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Fossil Site of Petrified Tree Fern on Geummubong Peak, Chilgok
대표명칭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화석 산지
영문명칭 Fossil Site of Petrified Tree Fern on Geummubong Peak, Chilgok
한자 漆谷 錦舞峰 나무고사리化石 産地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146호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고생물
시대 원시시대
수량/면적 1,595,863㎡
웹사이트 칠곡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중생대*의 나무고사리 화석이 많이 발굴된 곳으로 왜관읍 낙산리와 금산리, 지천면 금호리에 걸쳐 있는 금무봉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나무고사리 화석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 일본의 지질학자 다테이와 이와오가 이곳에서 처음 발견했다.

나무고사리는 중생대 쥐라기 말기(약 1억 8,000만 년 전~1억 3,500만 년 전)에서 백악기 초기(약 1억 4,500만 년~6,500만 년 전)까지 번성했던 식물로 잎은 고사리와 같지만 고사리와 다르게 나무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가지에 붙어 있는 형태이다. 나무고사리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는 자라지 않는다. 일본과 대만,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는 나무고사리가 있지만 금무봉 일대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 화석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무고사리 화석은 당시 한반도 일대의 고기후(古氣候)와 고환경(古環境)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식물 진화와 분포 측면의 생물학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


  • 중생대(中生代): 지질 시대에서 화석이 풍부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의 시기를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시기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에 해당한다. 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 이어졌으며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구분된다.

영문

Fossil Site of Petrified Tree Fern on Geummubong Peak, Chilgok

This fossil site on Geummubong Peak features numerous petrified remains of tree ferns. The tree fern fossils were first discovered in 1925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by the Japanese geologist Tateiwa Iwao (1894-1982). In 1962, Geummubong Peak and its surroundings (spanning Naksan-ri and Geumsan-ri of Waegwan-eup Township and Geumho-ri of Jicheon-myeon), were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Tree ferns thrived during the Mesozoic era between the Late Jurassic (about 180-135 million years ago) and early Cretaceous (about 145-65 million years ago) periods. Despite the similarity in the shape of leaves to modern-day ferns, these plants had wood stems and branches. Completely extinct on the Korean Peninsula, tree ferns are still found in Japan, Taiwan, Southeast Asia, Australia, and New Zealand. However, these modern-day varieties were confirmed to be a different species from those that once grew on Geummubong Peak.

Tree fern fossils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about the climate on the peninsula during the Mesozoic era, as well as valuable data on the plants’ evolution and distribution.

영문 해설 내용

금무봉 나무고사리 화석산지는 중생대의 나무고사리 화석이 많이 발굴된 곳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일본의 지질학자 다테이와 이와오(1894-1982)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나무고사리 화석을 발견하였고, 1962년 왜관읍 낙산리와 금산리, 지천면 금호리에 걸쳐 있는 금무봉 일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나무고사리는 중생대 쥐라기 말기(약 1억 8,000만 년 전~1억 3,500만 년 전)에서 백악기 초기(약 1억 4,500만 년~6,500만 년 전)까지 번성했던 식물이다. 잎은 고사리와 같지만 고사리와 다르게 나무줄기와 가지가 있고 잎이 가지에 붙어 있는 형태이다. 나무고사리는 한국에서는 이제는 자라지 않고,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서 자라지만, 금무봉 일대에서 발견된 나무고사리 화석과는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나무고사리 화석은 한반도 일대의 중생대 기후와 환경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식물 진화와 분포 측면의 생물학 자료로서도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