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대림산 봉수
충주 대림산 봉수 Daerimsan Beacon Station, Chu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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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충주 대림산 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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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aerimsan Beacon Station, Chungju |
한자 | 忠州 大林山 烽燧 |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직동 산 99-2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북도 기념물 제168호 |
지정(등록)일 | 2019년 2월 1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통통신/통신/봉수 |
수량/면적 | 1곽(3,689.3 평방미터) |
웹사이트 | 충주 대림산 봉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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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봉수(烽燧)는 불[밤]과 연기[낮]를 이용한 통신수단과 그 시설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봉수를 이용하였으며 조선말까지 운영하다 근대 통신시설이 도입되면서 1894년 갑오개혁(甲午改革) 때 폐지하였다. 봉수는 평상시 1거(炬)를 유지하며 유사시 상황에 따라 최대 5거[적이 침입하여 교전]까지 올라간다.
대림산 봉수는 주정산봉수(周井山烽燧, 수안보면 온천리, 기념물 제113호)를 받아 마산봉수(馬山烽燧, 대소원면 대소리·금곡리)로 연결하는 노선(제2거 간봉)이다. 산 정상부에 위치하며 충주시내와 달천강 일대가 잘 보인다.
2017년 봉수터 발굴조사를 통해 연조*, 석축, 방호벽*, 재 폐기장 등을 확인하였다. 불 때는 시설인 연조는 5기가 조사되었는데 하부구조만 남아 있으며 평면‘∩’자 형태로 배치되었다.
출토유물은 통일신라시대의 기와와 고려시대 기와편, 청자편 등이 소량 수습되었으며 조선시대 물결무늬〔波狀紋〕 기와와 백자가 다수를 차지하는 점으로 미루어 봉수는 주로 조선시대에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연조(煙竈) : 불 때는 아궁이를 갖춘 구조물
- 방호벽(防護壁) : 위험을 막기 위하여 바위나 진흙 따위로 만든 시설물
영문
Daerimsan Beacon Station, Chungju
Beacons were a type of a smoke-and-fire-signal communication system to warn of military events such as enemy invasions. The beacons, which are located atop mountains for visibility, had five furnaces which were lit in a particular pattern to indicate the severity of the situation. In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information was relayed to the central government through a network of beacon stations across the nation. The beacon tower network was comprised of five main lines and other local auxiliary lines. This system was operational until 1894 when the modern communication system was introduced.
Located on the peak of Daerimsan Mountain (487.5. m above the sea level), this station belonged to an auxiliary line and received a signal from Jujeongsan Beacon Station (Chungcheongbuk-do Monument No. 113) located to the south and sent it northwest to Masan Beacon Station. An excavation conducted here in 2017 revealed a number of structural remains, such as five furnaces, a stone platform, an enclosure wall, and a waste site. Only the lower parts of the five furnaces survived, and the current furnaces were newly built in 2018-2020 atop the extant remains.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site include roof tile shards from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as well as roof tile shards with wave designs and fragments of white porcelain dating to th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봉수는 횃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과 같은 군사정보를 알리던 통신 수단이다. 신호가 잘 보이도록 산봉우리에 설치했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 다섯 개의 연조에 불을 피워서 상황을 알리는 신호를 전달했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의 봉수망을 통해 중앙으로 정보가 전달되었다. 다섯 개의 직봉을 중심으로, 직봉 사이에는 간봉을 두기도 했다. 이러한 제도는 1894년 근대통신수단이 도입될 때까지 사용되었다.
대림산(해발 487.5m) 정상에 위치한 이 봉수대는 간봉에 속하는 것으로, 남쪽에 있는 주정산 봉수(충청북도 기념물 제113호)에서 신호를 받아 서북쪽의 마산 봉수대로 전달하였다. 2017년에 이루어진 발굴조사 결과, 5개의 연조, 석축, 방호벽, 재 폐기장 등이 확인되었다. 연조는 모두 하부 구조만 남아있었는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모두 새로 만들었다. 출토 유물로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기와 조각 등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물결무늬 기와 및 백자 조각이 다수를 차지한다.
참고자료
- 충주 대림산 봉수대, 125년만에 다시 봉화 올랐다, 충청일보, 2020.10.20.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1201 -> 2017년 발굴조사 후 2018년부터 복원(5기 모두 복원된 것으로 확인됨.)
- 대림산 봉수 , 디지털충주문화대전 http://chu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chungju&dataType=01&contents_id=GC01900714 -> 봉수대를 이루는 석축은 남북 19m, 동서 16m로 할석으로 쌓았는데, 동쪽은 경사가 진 2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쪽 역시 석축되었다. 남쪽은 1.5~3m, 북쪽은 1.3~1.5m의 석축이 각각 확인된다. 석축 주변으로는 평탄한 대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봉수대 내부에는 민묘가 조성되어 있다. 조선시대 기와편이 확인된다.
- 충주의 진산 대림산에는 산성이 있다-새로 찾아내는 길 이야기, 충주 둘레산길 ① 대림산성과 봉수, 오마이뉴스, 2012.02.24.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01456 -> 산성 및 봉수대 기본 정보
- 전국 봉수유적 기초학술조사 2015, 문화재청 -> 조선 후기 충청병사(忠淸兵使) 소관의 봉수로서 대림산성(大林山城) 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후기 제2로 간봉(2)노선상의 대응봉수간 직선거리는 남쪽으로 주정산봉수와는 약 9.06km, 북서쪽으로 제2로 직봉의 마산봉수와는 약 11.26km이다.
- 대림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333301100000&pageNo=1_1_1_1 -> 산성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