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흥리 상가흥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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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가흥리 상가흥 유적
Sanggaheung Archaeological Site in Gaheung-ri, Chungju
대표명칭 충주 가흥리 상가흥 유적
영문명칭 Sanggaheung Archaeological Site in Gaheung-ri, Chungju
한자 忠州 可興里 上可興 遺蹟



해설문

국문

충주 가흥리 상가흥 유적은 충주시 중앙탑면 가흥리 일대의 가금농공단지 추가 조성 사업 부지 발굴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이 유적에서는 고려시대~조선시대의 돌덧널무덤* 7기, 움무덤(土壙墓) 358기와 건물터, 집터 등 317기의 유구**가 나왔다.

이 중에서 고려시대 2·3·7호 돌덧널무덤을 옮겨와 복원하였다. 돌덧널무덤에서는 청자 병, 청자 잔, 청자 뚜껑, 청동합, 청동 거울, 청동 숟가락, 철제 가위 등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 유물로 판단해 보았을 때 무덤의 조성 시기는 11세기 후반~12세기 무렵으로 추정된다.

충주 가흥리 상가흥 유적의 돌덧널무덤은 충주 직동·단월동·호암동 유적 등의 고려시대 무덤들과 서로 비교되며, 충주의 고려시대 무덤의 축조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학술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 돌덧널무덤(石槨墓): 지면을 깊게 파고 자갈 따위의 석재(石材)로 덧널을 만든 무덤. 삼국 시대에 사용했으며 널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 유구(遺構):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영문

Sanggaheung Archaeological Site in Gaheung-ri, Chungju

A total of 317 structural remains from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including seven stone-lined tombs, 358 pit tombs, and various building sites, were discovered during an archaeological survey of Gaheung-ri prior to the construction of an agro-industrial complex.

This stone-lined tomb was relocated from the site and restored. Presumed to date to the late 11th or 12th centuries, the tomb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tomb construction techniques of the Goryeo period. Among the artifacts unearthed from the tomb are celadon bottles, celadon cups, celadon lids, bronze lidded bowls, bronze mirrors, bronze spoons, and iron scissors.

영문 해설 내용

가흥리 상가흥 유적에서는 가금농공단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조선시대의 돌덧널무덤 7기, 움무덤 358기, 건물터, 집터 등 총 317기의 다양한 유구가 발견되었다.

이 돌덧널무덤은 상가흥 유적에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11세기 후반~12세기 무렵에 조성된 무덤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 무덤의 축조 양상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이 무덤들에서는 청자 병, 청자 잔, 청자 뚜껑, 청동합, 청동 거울, 청동 숟가락, 철제 가위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