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공 박원종 묘역
충렬공 박원종 묘역 Tomb of Bak Won-j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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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충렬공 박원종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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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Bak Won-jong |
한자 | 忠烈公朴元宗墓域 |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안골로25번길 15-14(도곡리 산31)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기념물 제170호 |
지정(등록)일 | 2000년 3월 24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충렬공박원종묘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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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 전기 무신이자 중종반정(1506년) 공신인 박원종의 묘이다. 박원종은 조선 성종 17년(1486) 무과에 급제하였다. 연산군의 신임을 받아 동부승지, 좌승지 등의 벼슬을 지냈으나, 점차 연산군의 미움을 받아 1506년 벼슬과 품계를 빼앗겼다. 그 해 성희안, 유순정 등과 함께 중종반정을 모의해 연산군을 폐하고 중종을 임금으로 받들어 모셨다. 그 공으로 정국공신*에 올라 우의정이 되었고, 세상을 떠난 후에는 중종의 종묘 제사에 모셔졌다.
묘역의 가장 아래에는 박원종 신도비가 있고 그 위로 박원종의 아들인 박운(朴雲)의 묘와 박원종의 묘가 차례로 있다. 서쪽에는 부친 박중선(朴仲善)의 묘가 있다. 1511년에 건립된 박원종 신도비는 비석 머리에 있는 용 모양 조각이 매우 뛰어나 16세기 신도비의 기준이 되는 작품이다. 신도비는 종2품 이상의 공신이나 훌륭한 학자에게 허용되었던 것으로 죽은 이의 업적을 기록하여 무덤의 동남쪽에 세웠다.
- 정국공신: 조선 중종 때인 1506년, 연산군을 내쫓고 중종을 추대한 공신들에게 내린 칭호
영문
Tombs of Bak Won-jong’s Family
These are the tombs of the family of Bak Won-jong (1467-1510), a military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tomb of Bak Won-jong is located on the lowest part of the hill, while the tombs of his father Bak Jung-seon (1435-1481) and his son Bak Un (1493-1562) are to the west of and behind Bak Won-jong’s tomb, respectively.
Bak Won-jo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86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sangun (r. 1494-1506). However, he was deprived of his posts several times by the tyrant king. In 1506, Bak aided King Jungjong (r. 1506-1544) in taking the throne, for which he was made a meritorious subject. In 1509, he was promoted to chief state councilor, the highest position in the government.
At the entrance to the tomb area is a stele recording Bak Won-jong’s life and achievements. It was erected in 1511, and its capstone is elaborately carved with dragon designs, displaying the typical style of steles made in the 16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의 무신인 박원종(1467-1510)과 그 일가의 묘역이다. 박원종의 묘는 언덕 가장 아래쪽에 있고, 아버지 박중선(1435-1481)과 아들 박운(1493-1562)의 묘는 각각 박원종의 묘 서쪽과 뒤쪽에 있다.
박원종은 1486년 무과에 급제하였고 연산군 대에 여러 관직을 지냈다. 그러나 폭군이었던 연산군은 여러 차례 박원종의 벼슬을 빼앗았고, 1506년 박원종은 중종이 왕위에 오르도록 도와 공신이 되었다. 1509년에는 가장 높은 관직인 영의정에 올랐다.
묘역 입구에는 박원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있다. 이 신도비는 1511년에 세워졌으며, 머릿돌에 새겨진 용 모양이 매우 뛰어나 16세기 신도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