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Flagpole Supports in Geunhwa-dong, Chuncheon |
|
대표명칭 |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
---|---|
영문명칭 | Flagpole Supports in Geunhwa-dong, Chuncheon |
한자 | 春川 槿花洞 幢竿支柱 |
주소 |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793-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76호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당간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절 입구에 절의 경계 및 종파를 나타내거나, 수호의 의미로 깃발을 높이 다는데, 이 깃발을 ‘당’이라 하고, 당을 매다는 긴 대를 ‘당간’이라고 하며, 당간을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당간은 나무, 철, 돌 등으로 높게 기둥처럼 세워졌으며, 꼭대기에 도르래가 달린 용이나 봉황이 장식되기도 했다.
춘천 근화동 당간지주는 넓게 만든 기단에 두 개의 사각기둥이 서 있는 형태이다. 바깥 모서리는 살짝 깎여 있고 꼭대기는 곡선형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지주 안쪽 꼭대기에는 당간을 고정하는 사각형 홈이 패어 있다. 두 지주는 모양이 달라 서로 다른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두 지주 사이에는 당간을 받쳤던 2단의 간대석(竿臺石)이 있는데 아래쪽 단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팔각형인 위쪽 단에는 연꽃잎이 새겨져 있다.
이 당간지주는 전체적인 형태와 깎은 수법 등으로 보아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과거 이곳이 절의 입구였음을 알려 준다. 절에서 행사가 있을 때나 부처와 보살의 공덕을 기릴 때, 많은 고려 시대 사람들이 높이 솟은 당간 위에 펄럭이는 당을 보며 예불을 올리고 절로 들어갔을 것이다.
영문
Flagpole Supports in Geunhwa-dong, Chuncheon
Flagpole supports are a pair of stone pillars that fastened a flagpole in place. Such flagpoles were used to mark Buddhist temple precincts by flying flags or to celebrate special events and large gatherings by hanging banners. The tall flagpoles are made of wood, iron, or stone and were topped with a dragon- or phoenix-shaped decoration.
The flagpole supports in Geunhwa-dong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existence of the flagpole supports suggests that there had been a Buddhist temple in the area, but no other information is known.
The two flagpole supports stand atop a wide rectangular base. Based on differences in the shapes of the two supports, it is presumed that they were made at different times. The top of the supports are curved, and there are rectangular grooves at the top of the supports that were used to secure the flagpole in place. Between the two flagpoles, there is a two-tier base into which the flagpole was inserted. The rectangular lower tier is engraved with foliate-square designs, and the octagonal upper tier is engraved with lotus petals.
영문 해설 내용
당간지주는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우는 한 쌍의 돌기둥을 말한다. 당(幢)을 매달아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거나 중요한 행사나 법회가 있을 때 사용했다. 당간은 나무, 철, 돌 등으로 높게 세웠으며, 꼭대기에 용이나 봉황 모양의 장식을 올리기도 했다.
근화동 당간지주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간지주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일대에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나, 사찰의 내력은 알려진 바가 없다.
2개의 당간지주는 넓은 사각형 기단 위에 서 있다. 두 지주의 모양이 서로 달라, 각각 다른 시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꼭대기는 곡선형으로 다듬어져 있으며, 지주 안쪽 꼭대기에는 당간을 고정하는 사각형 홈이 패어 있다. 두 지주 사이 바닥에는 당간을 받쳤던 2단의 간대석이 있다. 아래쪽 단에는 안상(眼象)이 새겨져 있고, 팔각형인 위쪽 단에는 연꽃잎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