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사
청해사 Cheonghaesa Sh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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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청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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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eonghaesa Shrine |
한자 | 靑海祠 |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포천로 2721번길 22 |
지정(등록) 종목 | 포천시 향토유적 제25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4월 9일 |
소유자 | 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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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2020
이지란(李之蘭, 1331~1402)과 그의 후손 이중노(李重老, 1577~1624)를 모신 사당이다.
이지란은 본래 여진족으로 공민왕 때 고려에 귀화하였으며, 조선 개국공신이자 청해이씨의 시조이다. 이중노는 그의 7대손이며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 2등에 봉해졌다.
청해사는 1970년에 처음 건립되었으나, 목재의 부식으로 위치를 옮겨 2000년 현재의 위치에 신축하였다. 사당 안쪽 중앙에는 ‘충성, 청렴함, 효도, 삼감’을 뜻하는 가훈인 ‘忠淸孝謹(충청효근)’이라는 액자를 걸어놓았다. 그 밑에 왼쪽부터 일렬로 이지란과 이중노의 신위를 봉안하였다. 신위 오른쪽에는 영정이 걸려있는데, 이지란의 영정은 반신상이며, 이중노의 영정은 관복 차림으로 앉아있는 전신상이다. 매년 음력 3월 10일에 제사를 거행하고 있다.
청해사 앞의 왼쪽에는 정려각이 있다. ‘충효열지문(忠孝烈之門)’이라는 편액을 걸고 그 안에 이중노의 충신문과 그 부인의 열녀문, 아들 이문웅(李文雄)·이문위(李文偉)의 효자문을 각각 새긴 돌을 세워놓았다.
2021
조선개국 공신이자 청해이씨의 시조인 이지란(李之蘭, 1331~1402)과 인조반정 때 정사공신으로 책훈된 이중로(李重老)를 제향하는 사우이다.
이지란의 자는 식형(式馨), 본성은 동(佟), 여진에서 출생하였다. 공민왕 때 고려에 귀화하여 청해를 본관으로 하는 이씨 성을 하사받았다. 이성계의 조선 개국을 도와 1등 공신이 되었고, 왜구 방어와 건주위정벌 등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 또 2차 왕자의 난 때도 공을 세워 좌명공신 2등이 되었으며 벼슬은 좌찬성에 이르렀다. 청해백에 봉해졌고, 시호는 양렬(襄烈)이다. 이중로는 16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했고,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 2등이 되고 청흥군(靑興君)에 봉해졌다. 도총부 부총관·포도대장을 거쳐 이괄의 난 때는 경기강원양도좌방어사(京畿江原兩道左防禦使)로 반군을 대적하다가 마탄(馬灘)에서 순국했다.
후에 병조판서에 추중되었고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사당은 1970년에 건립하였다가 2001년 이전 건립하였는데, 맞배 지붕의 목조기와 집이며 정면3칸 측면 2칸에 방풍판을 달았고, 사당 안 중앙에는 ‘충성, 청렴한, 효도, 삼감’을 뜻하는 가훈인 忠淸孝謹(충청효근)’ 이라는 액자를 걸어놓았다.
영문
Cheonghaesa Shrine
2020
This shrine was established in 1970 to honor Yi Ji-ran (1331-1402), the progenitor of the Cheonghae Yi clan, and his descendant Yi Jung-no (1577-1624).
Yi Ji-ran was originally a warrior of Jurchen descent but became a naturalized subject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during the reign of King Gongmin (r. 1351-1374). He was a close friend of the general Yi Seong-gye (1335-1408) and aided him in the foundation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for which he was made a meritorious subject and bestowed a new name. Yi Jung-no, his 7th-generation descendant, was made a meritorious subject for his involvement in the coup which brought King Injo (r. 1623-1649) to power.
This shrine used to be located elsewhere but began to deteriorate, so a new shrine building was built here in 2000. Inside the shrine, there is a plaque hung at the center, which bears the four characters representing the family motto of “loyalty, integrity, filial piety, and diligence.” Below the plaque are the spirit tablets of Yi Ji-ran to the left and Yi Jung-no to the right. The head-and-shoulders portrait depicts Yi Ji-ran, and the seated full-length portrait depicts Yi Jung-no in his official robe. A ritual is held here annually on the 10th day of the 3rd lunar month.
The pavilion to the left of the shrine houses steles which commemorate the patriotic loyalty of Yi Jung-no, the matrimonial devotion of his wife, and the filial piety of his two sons, Mun-ung and Mun-wi.
2021
This shrine was established to honor Yi Ji-ran (1331-1402), the progenitor of the Cheonghae Yi Clan and his descendant, the military official Yi Jung-ro (1577-1624).
Yi Ji-ran was originally of Jurchen descent but became a naturalized subject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during the reign of King Gongmin (r. 1351-1374), at which time he was bestowed with the surname Yi and the clan seat Cheonghae. He aided the general Yi Seong-gye (1335-1408) in the foundation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for which he was made a first-level meritorious subject. He helped in the defense against Japanese pirates and the conquest of Jurchen people living in southern Manchuria. He was also made a second-level meritorious subject for his support of King Taejong (r. 1400-1418) in his claim to the throne.
Yi Jung-ro passed the state military examination at the age of 16. He was made a second-level meritorious subject for supporting King Injo (r. 1623-1649) in his ascent to the throne. He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before dying in battle at the Matan Rapids of the Yeseonggang River while suppressing a revolt against the king in 1624.
The shrine was first established in 1970 and was relocated to its current site in 2001. Inside the shrine are the spirit tablets of Yi Ji-ran to the left and Yi Jung-ro to the right, along with portraits of the two men. There is also a plaque hung at the center, which bears the four characters representing the family motto of “loyalty, integrity, filial piety, and diligence.”
영문 해설 내용
청해사는 청해이씨의 시조인 이지란(1331-1402)과 그의 후손인 무신 이중로(1577-1624)를 제향하는 사우이다.
이지란은 원래 여진족으로 공민왕(재위 1351-1374) 때 고려에 귀화하고 청해를 본관으로 하는 이씨 성을 하사받았다. 이성계(1335-1408)의 조선 개국을 도와 1등 공신이 되었고, 왜구 방어와 건주위정벌에서 전공을 세웠다. 또 태종(재위 1400-1418)이 왕위에 오르는 데에도 공을 세워 2등 공신이 되었다.
이중로는 16세의 나이로 무과에 급제하였고,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2등 공신이 되었다.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며, 1624년 이괄의 난 때 예성강 마탄에서 순국하였다.
사당은 1970년에 건립하였다가 2001년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사당 내부에는 이지란과 이중로의 위패가 영정과 함께 모셔져 있다. 중앙에는 ‘충성, 청렴, 효도, 삼감’을 뜻하는 가훈의 액자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