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이강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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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이강영당
Igangyeongdang Shrine, Cheongju
이강영당 전경, 디지털청주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청주 이강영당
영문명칭 Igangyeongdang Shrine, Cheongju
한자 淸州 理江影堂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후곡리 14-6
지정(등록) 종목 충청북도 문화유산자료
지정(등록)일 2024년 2월 8일
분류 유적건조물 / 인물사건 / 인물기념 / 사우
시대 1930년 건립 후 1980년 현재 위치로 이건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청주 이강영당,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영당은 가문이나 지역 유림이 특정한 인물의 초상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공간이다. 청주 이강영당은 조선 선조 때 활동한 이광정(李光庭)과 그의 고손자인 이만원(李萬元)의 초상을 모신 사당이다. 이강영당은 본래 후곡마을에 있었는데, 대청댐 공사로 1980년에 해체ㆍ복원되어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이광정은 임진왜란 때 선조를 호위하며 따른 공을 인정받아 선조 37년(1604)에 호성공신 2등에 오르고 연원부원군(延原府院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이광정의 봉호(封號)를 계승한 이만원은 숙종 4년(1678)에 과거에 급제했고, 주로 지방 관리로서 선정을 베풀었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1칸 반이며, 좌우에 3칸의 온돌과 1칸 반의 부엌을 앞에 배치한 홑처마 형식이다. 이강영당은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영당 양식과 달리 한 건물에 제향 공간, 감실*, 사당 공간이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근대적인 평면 구성을 잘 보여 준다.


  • 감실(龕室): 사당 안에 신주를 모셔 두는 공간.

영문

Igangyeongdang Shrine, Cheongju

Igangyeongdang Shrine houses the portraits of Yi Gwang-jeong (1552-1629) and his great-great-grandson Yi Man-won (1651-1708), both civil official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shrine was originally located in Hugok Village but was dismantled and relocated to its current site in 1980 when the Daecheong Dam was constructed.

Yi Gwang-jeo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90 and served in various government post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he escorted King Seonjo (r. 1567-1608) to refuge, and was recognized for his service by being named a meritorious subject in 1604. Yi Man-wo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678 and held several official posts, including governor of Chungcheong-do Province, where he was known for his good governance.

Igangyeongdang has a U-shaped layout measuring three bays in width by one and a half bays in depth. At the center are the main shrine space and a niche that houses the portraits, while each wing contains underfloor-heated rooms and a kitchen. The building efficiently integrates spaces for veneration and ritual preparation within a single structure.

영문 해설 내용

이강영당은 조선시대 문신 이광정(1552-1629)과 그의 고손자 이만원(1651-1708)의 초상을 모신 사당이다. 본래 후곡마을에 있었으나, 대청댐 건설로 인해 1980년에 해체 복원되어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이광정은 1590년에 과거에 급제한 뒤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임진왜란 때 선조(재위 1567-1608)를 호위한 공으로 1604년에 공신이 되었다. 이만원은 1678년에 과거에 급제하여 충청도 관찰사를 비롯한 여러 관직을 지내며 선정을 베풀었다.

이강영당은 앞면 3칸, 옆면 1칸 반 규모의 ㄷ자형 건물이다. 사당과 감실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과 부엌이 배치되어 있다. 한 건물 안에 제향 공간과 준비 공간이 집약적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