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of Bosalsa Temple, Cheongju |
|
대표명칭 | 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
---|---|
영문명칭 | Five-story Stone Pagoda of Bosalsa Temple, Cheongju |
한자 | 淸州 菩薩寺 五層石塔 |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낙가산로 168 (용암동)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5호 |
지정(등록)일 | 1980년 11월 1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청주 보살사 오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2015
이 탑은 348㎝ 높이로 기단부·탑신부·상륜부까지 잘 남아있다. 2층 탑신에 ‘강희계미(康熙癸未)’ 라는 명문이 있어, 1703년조선 숙종29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5층석탑이지만 높게 보이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인상을 준다. 이것은 5층의 탑몸돌이 모두 얕고 지붕돌 받침을 생략하거나 줄여서 표현하였기 때문이다. 기단은 하대석을 대신하는 3단의 받침이 있다. 그 위에 두 겹의 연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고, 중대석이 생략된 단층기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탑몸돌의 각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고, 모서리 기둥 안쪽에 2개의 사각형과 원을 음각하였으며, 원에는 범자梵字를 새겼다. 1층 지붕돌의 받침은 2개이고, 그 위의 층들과 비슷한 형식을 취하였다. 상륜부는 불교의 각종 상징물로 장식하였다. 신라말 내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의 흔적이 남아있는 조선시대의 우수한 석탑으로 평가된다.
2022
탑은 부처의 유골이나 사리(舍利)*를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나 사리가 없더라도 상징적으로 모셨다고 여겨진다. 보살사 오층석탑은 2층 몸돌에 ‘강희계미(康熙癸未)’라고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숙종 29년(1703)에 건립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탑은 3단으로 된 받침돌 위에 몸돌과 지붕돌을 올렸다. 받침돌 윗면에는 두 겹의 연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1층과 2층 몸돌은 각 모서리에 기둥을 새겼으며 사각형 안에 원을 새기고, 그 안에 다시 범자(梵字)*를 새겨 넣었다. 꼭대기 부분(상륜부)은 복발(覆鉢, 엎은 그릇 모양 장식), 보륜(寶輪, 수레바퀴 모양 장식), 보주(寶珠, 꽃봉오리 모양 장식)로 장식하였다.
탑의 각 층은 몸돌이 모두 낮고, 지붕돌도 받침을 생략하거나 소략하게 만들어 오층석탑이지만 높게 보이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인상을 준다.
이 탑은 신라 말 내지 고려시대 석탑 양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조선시대의 우수한 석탑 중 하나이다.
- 사리: 참된 불도 수행의 결과로 생긴다는 구슬 모양의 유골
- 범자: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를 표기한 브라흐마 문자를 말한다.
영문
- Five-story Stone Pagoda of Bosalsa Temple, Cheongju
2015
This stone pagoda was erected in 1703, during the Joseon Dynasty (1392-1910), but displays structural styles of stone pagodas built between the late period of Silla (57 BCE – 935 CE) and the Goryeo Dynasty (918-1392). The main part of this five-story pagoda consists of short body stones and simplified roof stones. The upper part of its base is elaborately carved with patterns of lotus flowers. On the first story, each corner of the body stone is carved to be in the shape of a stone pillar, and two squares and a circle are incised between the pillars. The finial, the ornament at the top, is decorated with various symbols of Buddhism. The height of this pagoda is 3.48 m.
2022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five-story stone pagoda located in front of Geungnakbojeon Hall of Bosalsa Temple is thought to have been made in 1703 based on an inscription on its second-story body stone. Despite having been mad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pagoda’s design is reminiscent of stone pagodas from the Unified Silla (668-935) and Goryeo (918-1392) periods.
The pagoda consists of a three-tier base, fiv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top of the base is exquisitely decorated with a double-layer lotus petal design. The corners of the first- and second-story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while the sides are each inscribed with a Sanskrit letter inside a circle inside a rectangle. The body stones are relatively short and the roof stones were roughly made, so despite having five stories, the pagoda is relatively short and has a plain and quaint appearance. The decorative top consists of ornaments shaped like an upside-down bowl, a wheel, and a lotus bud.
영문 해설 내용
2022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보살사 극락보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층 몸돌의 한 면에 1703년을 가리키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 세워진 석탑이지만, 통일신라 말 또는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을 보여준다.
이 탑은 3단으로 된 받침돌, 5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받침돌 윗면에는 두 겹의 연꽃무늬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1층과 2층 몸돌은 각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각 면에는 사각형 안에 원을 새기고 그 안에 다시 범자(梵字)를 새겨 넣었다. 각 층의 몸돌이 모두 낮고, 지붕돌도 소략하게 만들어 오층석탑이지만 높게 보이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인상을 준다. 머리장식은 그릇을 엎어놓은 모양, 수레바퀴 모양, 꽃봉오리 모양의 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