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Jangyeonsa Temple Site, Cheong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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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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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Jangyeonsa Temple Site, Cheongdo |
한자 | 淸道 長淵寺址 東·西 三層石塔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 108-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677호 |
지정(등록)일 | 1980년 9월 1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신라 |
수량/면적 | 2기 |
웹사이트 |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든 석탑으로 높이는 동탑 4.6m, 서탑 4.84m이다. 서탑은 무너져서 개천가에 버려져 있었으나 1980년 2월에 동탑 옆에 복원하였다. 서탑은 몸돌과 지붕돌에 크고 작은 손상이 있고, 바닥돌부 대부분은 새로 보충한 석재로 이루어졌다.
동탑과 서탑 모두 바닥돌부는 이 단으로, 각 면에 모서리 기둥 모양을 두 개씩 본떠 새겼을 뿐 다른 장식은 없다. 통일 신라 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으로 9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984년에 동탑을 해체하여 보수 공사를 할 때 몸돌 일 층 안에서 특이한 나무 금칠 사리합*과 그 안에 둔 푸른색 사리병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현재 국립 대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절터 인근에는 당간 지주**가 일부 파손된 채 남아 있다. 마을 주변에는 물확***, 주초석****, 석등 받침돌 등 사찰 관련 석조 유물이 흩어져 남아 있다.
- 나무 금칠 사리합(나무金漆舍利盒): 나무를 다듬어 겉에 금가루를 바르고 사리나 유골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용기.
- 당간지주(幢竿支柱): 법회 따위의 의식이 있을 때에, 절의 문 앞에 깃대를 받쳐 세우는 기둥.
- 물확: 돌을 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파서 물을 담아 두는 물건.
- 주초석(柱礎石): 기둥 밑에 기초로 받쳐 놓은 돌.
영문
East and West Three-story Stone Pagodas at Jangyeonsa Temple Site, Cheongdo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ir of three-story stone pagodas at Jangyeonsa Temple Site are presumed to date to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West Pagoda, which had been discarded along a nearby stream bank after having collapsed, was reassembled next to the East Pagoda in 1980. In 1984, the East Pagoda was dismantled and renovated.
Both pagodas are typical of the Unified Silla period, consisting of a two-tier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with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s, as well as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body and roof stones of the West Pagoda are damaged in various ways, while most of its base was reconstructed using newly added stones. The East and West Pagodas measures 4.6 m and 4.84 m in height, respectively.
When the East Pagoda was dismantled in 1984, a gilded wooden reliquary containing a blue glass reliquary was found in the first-story body stone. These relics are now kept at the Daegu National Museum.
Near the temple site remain partially destroyed flagpole supports, which denote the entrance of a Buddhist temple. Scattered around the village are other structures related to temple, such as a mortar-shaped stone water basin, the pedestal of a stone lantern, and stone pedestals used at the base of wooden pillars.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장연사지에 있는 이 두 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탑은 무너져서 인근 개천가에 버려져 있던 것을 1980년 동탑 옆에 다시 세웠다. 동탑은 1984년에 해체 보수하였다.
두 탑 모두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단의 모서리와 가운데,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이는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서탑은 몸돌과 지붕돌에 크고 작은 손상이 있고, 기단은 대부분 새로 보충한 석재로 이루어졌다. 높이는 동탑 4.6m, 서탑 4.84m이다.
1984년 동탑을 해체하던 중 1층 몸돌에서 금칠한 목조 사리합과 그 안에 든 푸른색 사리병이 발견되었다. 이들은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절터 인근에는 사찰의 입구를 표시하는 당간 지주가 일부 파손된 채 남아 있다. 마을에서는 물확, 석등 받침돌, 나무 기둥을 받치던 주초석 등 사찰 관련 석조 유물이 흩어져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