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용천사 부도군
용천사부도군 Stupas of Yongcheon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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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용천사부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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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upas of Yongcheonsa Temple |
한자 | 湧泉寺浮屠群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 산 138 외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
지정(등록)일 | 2005년 1월 10일 |
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
수량/면적 | 6기 |
웹사이트 | 용천사부도군,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부도란 승려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승탑(僧塔)이라고도 한다. 용천사부도군의 부도들은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용천사를 다시 고쳐 지을 당시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부도의 형태가 범종*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석종형 부도라고도 불린다.
부도는 자연석 기단** 위에 연화*** 받침대를 올리고 그 위에 높이 약 2m 내외 규모의 탑의 몸을 올린 모양이다. 탑의 꼭대기에는 보륜****, 보개*****, 보주****** 등을 양각하고, 탑의 몸 위아래에는 연꽃 문양을 조각했다. 높이는 약 194~245cm이고, 둘레는 208~320cm이다.
한편 이 부도군은 각각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용천사와 관련된 조선 시대 고승들의 부도들로 추정된다. 총 6기의 부도 중 5기는 위에서부터 대허(大虛), 회진(會眞), 청심당(淸心堂), 사송당(四松堂), 우운당(友雲堂) 등의 부도로 추정된다. 용천사 방향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나머지 부도는 백련당(白蓮堂)의 부도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석종형 부도와는 다르게 이곳 부도들은 크기가 크고 조각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어 조선 후기 영남 지역 부도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범종(梵鐘): 절에 매달아 놓고, 대중을 모이게 하거나 시각을 알리기 위하여 치는 종.
- 기단(基壇): 건축물의 터를 반듯하게 다듬은 다음에 터보다 한 층 높게 쌓은 단.
- 연화(蓮花): ‘연꽃’의 꽃.
- 보륜(寶輪): 탑의 상륜부에서 노반(露盤) 위에 있는 기둥머리의 금속 장식. 노반 위의 청화(請花)와 맨 꼭대기의 수연(水煙) 사이에 아홉 개의 테로 되어 있다.
- 보개(寶蓋): 탑에서 보륜(寶輪) 위에 덮개 모양을 하고 있는 부분.
- 보주(寶珠): 탑이나 석등 따위의 맨 꼭대기에 얹은 구슬 모양의 장식.
영문
Stupas of Yongcheonsa Temple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These six stupas located in Yongcheongsa Temple are presumed to date to the temple’s reconstruction circa the 17th-18th century and are thought to belong to eminent monks connected to the temple.
Each stupa stands on an undressed stone platform and consists of a lotus-shaped pedestal and a bell-shaped body stone. The body stones feature lotus designs around the top and the bottom, with the top shaped to resemble a wish-fulfilling jewel. Measuring about 194-245 cm in height and 208-320 cm in circumference, the stupas are characterized by their relatively small size and ornate sculptural decorations, making them a valuable example of stupas made in the Gyeongsang-do region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부도는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다. 용천사에 있는 6기의 부도들은 17-18세기에 용천사를 고쳐 지을 당시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용천사와 관련된 조선시대 고승들의 것으로 보인다.
각 부도는 자연석 기단 위에 연꽃 모양 받침대를 올리고 그 위에 종 모양 몸돌을 올린 형태이다. 몸돌의 위와 아래에는 연꽃 문양을 새겼다. 몸돌의 꼭대기를 보주 모양으로 다듬어 표현하였다. 높이는 약 194~245cm이고, 둘레는 208~320cm이다. 전체적으로 크기는 작은 편이고 세부 조각이 아름답게 새겨져 있으며,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 부도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