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of Daebisa Temple, Cheong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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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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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of Daebisa Temple, Cheongdo |
한자 | 淸道 大悲寺 石造釋迦佛坐像 |
주소 | 경상북도 청도군 박곡길 590 (금천면, 대비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13호 |
지정(등록)일 | 2017년 8월 31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은 청도 대비사의 대웅전에 모셔진 불상이며, 크기는 높이 125㎝, 무릎폭 75㎝이다. 석가모니불 좌우로는 지장보살과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고 뒷벽에는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
불상의 복장 유물**로 보이는 발원문*** 필사본에는 조각승 승호(勝湖) 등 16명이 1683년에 이 불상을 만들어 호거산 대비사에 모셨다고 적혀 있다. 승호는 조선 후기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조각승으로, 경주 지역에서 나오는 제올라이트(zeolite) 계통의 무른 돌을 사용하여 투박하면서도 힘찬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제작자, 제작 시기, 모신 곳 등 불상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알 수 있어 불교 조각사에 큰 가치가 있다.
-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여려 보살들과 제자, 신중 등을 모아 놓고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
- 복장 유물(腹藏遺物): 불상을 만들 때, 가슴 안쪽에 넣는 유물. 금ㆍ은ㆍ칠보(七寶)와 같은 보화(寶貨)나 서책(書冊) 따위가 있다.
- 발원문(發願文): 신이나 부처에게 소원을 비는 내용을 적은 글.
영문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Statue of Daebisa Temple, Cheongdo
This gilded stone statue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Daebisa Temple depicts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ccording to a written vow found inside the statue, it was made in 1683 by 16 monk artisans including Monk Seungho to be enshrined in Daebisa Temple. Monk Seungho was a representative Buddhist artisan of the Gyeongsang-do region during the latter half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o was known for his use of soft zeolite rock originating in Gyeongju and his simple yet powerful sculptural style.
The statue, which depicts the Buddha seated in a cross-legged position, measures 125 cm in height and 75 cm in width at the knees. It is flanked by statues of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of Great Compassion) and Ksitigarbha (Bodhisattva of Great Vows) and features behind it a painting depicting the scene of the Buddha’s lecture at Vulture Peak.
The existence of detailed information about the creation of this statue makes it particularly valuable in the study of the history of Buddhist sculpture.
영문 해설 내용
대비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불상은 석가모니불을 나타낸 것이다. 불상 안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따르면 이 불상은 승려 조각가 승호 등 16명이 1683년에 만들어 대비사에 모셨다고 한다. 승호는 조선 후기에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승려 조각가이다. 경주 지역에서 나오는 제올라이트 계통의 무른 돌을 사용하여 투박하면서도 힘찬 불상을 조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결가부좌한 채 앉아있는 부처를 나타낸 이 불상의 크기는 높이 125㎝, 무릎폭 75㎝이다. 양옆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고, 뒷벽에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불화가 걸려 있다.
제작자, 제작 시기, 모신 곳 등 불상과 관련된 주요 정보들을 알 수 있어 불교 조각사에 큰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