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이호민 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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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이호민 선정비
Stele of Yi Ho-min, Cheorwon
철원 이호민 선정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철원 이호민 선정비
영문명칭 Stele of Yi Ho-min, Cheorwon
한자 鐵原 李好敏 善政碑
주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505-15
지정(등록) 종목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71호
지정(등록)일 2016년 9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생활유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철원 이호민 선정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철원 이호민 선정비는 어진 정치로 철원 지역을 보살핀 이호민(1762~1823)을 기리고자 이 지역 사람들이 세운 비석이다. 비몸은 육면체이며 그 옆면에 비문을 오목새김 하였다. 군탄리는 서울과 서북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이었으므로 이곳에 비를 세워 이호민의 치적을 널리 알렸다. 철원 토성 안에 있던 것을 지금 자리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이호민은 순조 1년(1801)에 과거에 급제하여 그 이듬해에 어사가 되었고, 이후 여러 벼슬을 지냈다. 순조 11년(1811)에 강원관찰사에 임명되었는데, 이때 사회가 어지러워 곳곳에서 변란이 일어났으며 흉년이 들었다. 이호민은 이 지역에 머무르며 행정 처리가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세금을 덜어 주는 등 난민을 구제하였다. 이렇듯 민심을 보살피던 이호민이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이 그의 은덕을 기리며 이 비를 세웠다.

영문

Stele of Yi Ho-min, Cheorwon

This stele was erected to honor Yi Ho-min (1762-1823), the governor of Gangwon-do Province. It was erected after his death by the people living in the Cheorwon region. The stele was originally located inside the earthen fortification in Toseong-ri (Gangwon-do Monument No. 24) but in ****,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where a pavilion was built to protect it.

Yi passed state examination in 1801 and served several official posts. He was appointed as governor of Gangwon-do Province in 1811 and served for two years. During that time, the society was unstable, uprisings were happening in various places, and the harvest was bad. Yi Ho-min handled the administrative issues properly and, through measures such as lowering the taxes and listening to the public opinion, he strived to help the poor. When he died, the local people erected this stele to honor his benevolent governance.

Steles are usually tall and narrow, but this one has the shape of a cube. It is carved with 13 large Chinese characters that say “This platform sings all the more the praises of the governor Lord Yi Ho-min.”

영문 해설 내용

이 비는 강원도 관찰사였던 이호민(1762-1823)을 기리기 위해, 이호민 사후에 철원 지역 사람들이 세운 것이다. 원래 토성리에 있는 토성(강원도 기념물 제24호) 안에 있던 것을 ****년 지금 자리로 옮기고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이호민은 1801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역임하였고, 1811년부터 2년간 강원도 관찰사를 지냈다. 당시 사회가 어지러워 곳곳에서 변란이 일어났으며 흉년이 들었다. 이호민은 행정 처리가 올바로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세금을 덜어 주는 등 난민을 구제하는 데 힘썼다. 이호민이 세상을 떠나자 사람들이 그의 은덕을 기리며 이 비를 세웠다.

비석은 보통 길쭉한 형태로 만들어지지만, 이 선정비는 정육면체에 가까운 형태이다. 옆의 네 면에 "관찰사 이호민을 더욱 칭송하는 비"라는 뜻의 13 글자가 큼지막하게 새겨져 있다.

  • 비석에 새겨진 글씨: ‘□□□순찰사 이공호민 익영대(□□□巡察使 李公好敏 益詠臺)’
    • 益詠: increasingly + sing the praises of 의 의미로 번역하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