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Hanging Scroll Behind the Amitabha Buddha in Geungnakbo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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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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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anging Scroll Behind the Amitabha Buddha in Geungnakbo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
한자 | 泉隱寺 極樂殿 阿彌陀後佛幀畵 |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924호 |
지정(등록)일 | 1987년 7월 16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폭 |
웹사이트 |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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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불화를 그려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거는 그림을 말한다. 조선 영조 52년(1776년)에 신암(信菴)을 비롯한 승려화가 14명이 그린 이 그림은 삼베 바탕에 붉은 색과 녹색이 주를 이루면서 두텁게 색을 칠하여 차분한 느낌을 주는 당대의 뛰어난 그림이다.
좌우대칭의 기본 구도에 따라 아미타불이 중앙의 단(수미단) 위에 앉아 있으며, 좌우로 8보살과 10대제자 사천왕 등이 둥글게 에워싼 복잡한 군중 그림의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연대와 그림의 제목 뿐 아니라 각 등장 인물들의 명칭이 적혀 있어 아미타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지정명칭에는 '극락전'으로 되어있으나, 실제 현판에는 '극락보전'으로 쓰여있음. 천은사 극락보전이 2019년 보물로 지정됨.
영문
Hanging Scroll Behind the Amitabha Buddha in Geungnakbojeon Hall of Cheoneunsa Temple
This hanging scroll, which is located above the main altar of Geungnakbojeon Hall, was painted in 1776 by Monk Sinam and 13 other monk painters. It depicts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Amitabha is depicted in the center seated on top of a lotus pedestal. To his left and right are the Four Guardian Kings, eight bodhisattvas, 10 principal disciples, and various other guardian deities. The name of each Guardian King and bodhisattva is written in a red rectangle in the halo encircling their heads. The figure at the bottom of the painting kneeling toward Amitabha is Sariputra, who is regarded as the wisest of the 10 principal disciples of the Buddha.
영문 해설 내용
극락보전의 불단 위에 걸린 그림은 1776년 신암을 비롯한 화승 14명이 그린 것이다. 아미타불이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부처로, 아미타불의 공덕을 기리고 그의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아미타불은 그림 중앙의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고, 좌우에는 사천왕, 8대보살, 10대제자, 신중 등이 배치되어 있다. 사천왕과 8대보살의 머리를 둘러싼 광배 안에는 붉은 사각형에 각각의 이름이 적혀 있다. 화면의 하단 중앙에 무릎을 꿇고 부처를 향해 앉아 있는 인물은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 가장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는 사리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