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 Five-story Stone Pagoda at Cheonheungsa Temple Site, Cheo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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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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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Five-story Stone Pagoda at Cheonheungsa Temple Site, Cheonan |
한자 | 天安 天興寺址 五層石塔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천흥리 190-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
지정(등록)일 | 1963년 1월 2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초 창건된 왕실사찰인 천흥사지에 세워진 것으로 현재 천흥사지 중심 사역에 위치하고 있다. 탑은 부처님의 봉안한 조형물로, 실제 사리가 없는 경우에는 부처님을 대신할 경전 등을 넣어 봉안한 신앙의 대상물이다.
석탑의 높이는 약 5.5m이며, 2층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 장식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층 기단 4면에는 면마다 안상(眼象)이 조각되어 있고, 위층 기단은 4개의 판석으로 구성하고 있다. 몸돌과 지붕돌은 서로 다른 돌로 조각했으며, 몸돌에는 4면의 모서리에만 기둥 모양을 새겨놓고,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몸돌의 높이와 너비가 줄어드는 비율이 비교적 완만하다. 지붕돌은 수평을 이루다가 처마에 이르러 날렵한 반전을 보이고 있다.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 중 날씬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우수한 작품으로 고려시대 석탑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작품이다.
탑 주변에는 3금당(金堂)으로 추정되는 건물지 등이 확인되고 있으며, 천흥사지 당간지주(보물), 천흥사명 동종(국보, 국립중앙박물관)과 볼 때 천흥사지 건립 당시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영문
Five-story Stone Pagoda at Cheonheungsa Temple Site, Cheona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five-story stone pagoda located within Cheonheungsa Temple Site is presumed to date to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when the temple was established by the royal family. The pagoda, measuring about 5.5 m in height, consists of a two-tier base, fiv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part of a decorative top. The bottom tier of the base has carvings of foliate square patterns on each side, while the top tier consists of four stone plates. The body and roof stones were carved from separate stones, with each story becoming smaller in proportion toward the top.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while the roof stones extend out horizontally before sharply turning upwards at the eaves. Among the pagodas from the Goryeo period, this pagoda, with its slender yet grand appearance, is an outstanding sculptural work.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천흥사지에 있는 이 오층석탑은 고려 초 왕실에 의해 천흥사가 창건되던 당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높이는 약 5.5m이며, 2층 기단, 5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 장식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층 기단에는 면마다 안상이 조각되어 있고, 위층 기단은 4개의 판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몸돌과 지붕돌은 서로 다른 돌로 조각했으며,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몸돌이 완만한 비율로 작아진다.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지붕돌은 수평을 이루다가 처마에 이르러 날렵하게 들려 있다. 고려시대 석탑 중 날씬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는 우수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