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사 삼세불도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
Buddhist Painting of Gwangdeoksa Temple, Cheonan (Buddha Triad)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 디지털천안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
영문명칭 Buddhist Painting of Gwangdeoksa Temple, Cheonan (Buddha Triad)
한자 天安 廣德寺 三世佛圖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사길 30 (광덕리)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90호
지정(등록)일 2007년 10월 30일
분류 유물/불교회화/탱화/불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점
웹사이트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삼세불도는 석가여래, 아미타여래, 약사여래를 함께 그림으로 그린 것으로, 조선 초기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여 다수의 조선후기 작품이 사찰에 남아 있다. 대상이 되는 삼세불은 약사여래(과거_동방), 석가여래(현재), 아미타여래(미래_서방)로 시간적 ․ 공간적인 삼세의 부처님을 의미한다.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는 석가여래(영산회상도), 아미타여래(아미타회상도), 약사여래(약사회상도)의 3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것이다. 1991년에 약사회상도가 도난되어 현재는 영산회상도와 아미타회상도 2점만 남아 있으며, 대웅전 내부 불단 위에 봉안되어 있다.

영산회상도는 본존인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8대 보살과 사천왕, 10대 제자 등 다수의 권속들이 좌우 대칭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반면에 아미타회상도는 영산회상도에 비해 권속의 수도 적고 단순한 구도를 보여준다.

천안 광덕사 삼세불도는 화기(畫記)에 적힌 “건륭6년신유6월일(乾隆六年辛酉四月日)” 이라는 내용을 통해 1741년에 제작하여 광덕사에 봉안했음을 알 수 있다. 또 당시 불화 조성에 참여한 화승으로는 붕우(鵬友) 사혜(思惠), 인찰(印察) 등이 기록되어 있다.

한 점을 도난당하여 2점만 남아 있지만 안정된 구도와 원만한 인물표현, 유려한 필선, 뛰어난 채색 등을 통해 18세기 전반 불화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가치가 높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Gwangdeoksa Temple (Buddha Triad), Cheonan

These paintings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of Gwangdeoksa Temple depict the Buddhas of the Three Realms. The triad represents, from right to left, the buddhas of the east and past, here and now, and west and future, namely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nd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The paintings were made in 1741 by several monk artisans including Bungu, Sahye, and Inchal, to be enshrined at Gwangdeoksa Temple. Each painting hangs behind its respective statue of the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Unfortunately, the original painting of Bhaisajyaguru was stolen in 1991 and has since been replaced with a new one.

The painting in the center depicts the scene of Sakyamuni Buddha’s lecture at Vulture Peak. Sakyamuni is portrayed in the center, with eight bodhisattvas, the Four Guardian Kings, and ten disciples arranged symmetrically to each side. The painting on the left depicts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in the Western Paradise. Compared to the center painting, it has a simple composition with fewer figures.

Although the set is no longer complete, the remaining paintings are of great value as they reflect the style of 18th-century Buddhist paintings through their balanced composition, amicable facial expressions, smooth brushwork, and excellent coloring.

영문 해설 내용

광덕사 대웅전에 모셔진 삼세불도는 오른쪽에서부터 약사여래, 석가여래, 아미타여래를 그린 것이다. 약사여래는 동방(東方)의 부처이면서 과거불이고, 석가여래는 이 세계의 부처이면서 현세불이며, 아미타여래는 서방(西方)의 부처이면서 미래불이다.

이 그림들은 1741년 붕우, 사혜, 인찰 등의 화승이 참여해 제작하고 광덕사에 봉안하였다. 원래 총 3폭으로 그려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뒤에 한 폭씩 걸려 있었는데, 1991년 약사여래상 뒤에 걸려 있던 그림이 도난되었고, 지금은 후대에 새로 그려진 그림이 걸려 있다.

가운데에 걸린 그림은 석가여래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영산회상도이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8대 보살, 사천왕, 10대 제자 등의 권속들이 좌우 대칭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왼쪽 그림은 아미타여래가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하였으며, 영산회상도에 비해 권속의 수도 적고 단순한 구도를 보여준다.

비록 한 점을 도난 당하였지만, 안정된 구도, 원만한 인물표현, 유려한 필선, 뛰어난 채색 등을 통해 18세기 불화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가치가 높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