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광덕사
천안 광덕사 Gwangdeoksa Temple, Cheo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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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천안 광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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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wangdeoksa Temple, Cheonan |
한자 | 天安 廣德寺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사길 30 |
해설문
국문
천안 광덕사(廣德寺)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광덕산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찰은 자장율사가 652년에 처음 창건했다고 전한다. 그런데 조선후기에 작성된 「광덕사 사적기」 등의 기록자료를 참고할 때, 통일신라 832년에 진산화상(珍山和尙)이 창건하여 고려,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번의 중창 및 중수를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덕사는 창건 이후 임진왜란 이전까지는 28개의 방(房)에 89개의 암자를 거느린 거찰(巨刹)이었으며 호서지역에서 가장 큰 사찰이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효령대군이 시주하여 만든 조선사경(보물)과 1457년 세조가 내린 감역교지(보물) 등의 중요한 문화재 역시 보관되어 있다.
임진왜란과 1723년 화재로 인해 사찰이 소실되고 그 이후 중창하면서 대웅전, 명부전 등의 전각을 다시 건립하였고, 1728년 ~ 1749년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삼세불도, 괘불, 시왕상 등을 조성하여 광덕사의 사세를 회복하는 대대적인 불사(佛事)가 진행되었다.
광덕사에는 국가지정문화재 4건, 도지정문화재 9건의 문화유산이 현존하고 있으며, 천안지역 불교 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사찰이다.
영문
Gwangdeoksa Temple, Cheonan
Gwangdeoksa Temple is a branch temple of Magoksa Temple, the head temple of the sixth district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Gwandeok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by the eminent monk Jajang (590-658). However, according to the Chronicles of Gwangdeoksa Temple published in 1680, it was established in 832 by Monk Jinsan.
It is said that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wangdeoksa was the largest temple in the Chungcheong-do region and had 89 branch hermitages. After being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a fire in 1723, the temple was built anew and expanded. In particular, a large-scale project was undertaken to restore the temple’s status from 1728 to 1749. It included the creation of a wooden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a painting of the Buddhas of the Three Realms, a hanging banner painting, and statues of the Ten Underworld Kings.
The temple is home to some of Cheonan’s representative Buddhist heritages, including nine provincial cultural heritages and four state cultural heritages. Among these are documents such as sutra transcripts funded by Grand Prince Hyoryeong (1396-1486) and a royal edict of labor exemption issued to the temple in 1457 by King Sejo (r. 1455-1468).
영문 해설 내용
광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광덕사는 자장율사(590-658)가 창건했다고 전하기도 한다. 그러나 1680년에 편찬된 『광덕사 사적기』에 따르면 광덕사는 832년 진산화상이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광덕사는 충청도 지역에서 가장 큰 사찰로 89개의 부속 암자를 거느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1723년 화재로 인해 사찰이 소실되었고, 이후 재건되고 중창되었다. 특히 1728년~1749년에는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삼세불도, 괘불, 시왕상 등을 조성하여 광덕사의 사세를 회복하는 대대적인 불사가 진행되었다.
광덕사에는 효령대군(1396-1486)이 시주하여 만든 사경과 1457년 세조(재위 1455-1468)가 광덕사에 부과된 잡역을 면제하며 내린 교지 등 국가지정문화재 4건, 도지정문화재 9건의 문화유산이 있어, 천안 지역 불교 문화유산의 정수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