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 제포진성
창원 진해 제포진성 Jepojinseong Fortress, Chang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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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원 진해 제포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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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epojinseong Fortress, Changwon |
한자 | 昌原 鎭海 薺浦鎭城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830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184호 |
지정(등록)일 | 1997년 12월 3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
수량/면적 | 8,916㎡ |
웹사이트 | 창원 진해 제포진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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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제포진성은 조선 시대 수군이 해상 방어를 위해 만든 성이다.
조선 초기 제포는 일본인들의 왕래가 많았으며 왜관을 두기도 하였다. 그 뒤 일본인의 수가 늘어나자 왜구의 침입을 막고 왜관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성종 17년(1486) 진성을 지어 제포에 주둔하는 수군을 강화하였다. 중종 5년(1510) 삼포왜란으로 제포가 함락된 이후에는 치소를 인근 웅천읍성으로 옮겼으나 제포진성은 조선 후기까지 사용하였다.
제포진성은 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크고 작은 돌로 불규칙하게 쌓아올렸다. 원래의 성벽은 둘레 1,377m, 높이 2m, 폭 4.5m 정도로 큰 규모였으나, 지금은 해안 근처의 100m 정도만 원형대로 남아있다. 동쪽, 서쪽, 북쪽에는 옹성형의 성문 터가 있고, 성벽 곳곳을 돌출시켜 치성을 두었으며, 성벽 바깥쪽에는 폭 5~9m, 깊이 약 5m의 해자*를 둘렀다. 제포진성 안에는 객사와 동헌**을 비롯하여 여러 관아 건물과 군사 시설을 두었으며 우물도 2개 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해자(垓子): 성벽 밖에 도랑을 둘러 파고 물을 채워 적의 침입을 막는 시설.
- 동헌: 지방 관아에서 고을 수령들이 업무를 처리하던 중심 건물
영문
Jepojinseong Fortress, Changwon
Jepojinseong Fortress was built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o be used by naval forces for maritime defense.
During the early Joseon period, Jepo Port oversaw the movement and settlement of Japanese people, even operating an Office of Japanese Affairs. In 1486, with the number of Japanese immigrants steadily increasing, a fortress was constructed at Jepo Port to reinforce the naval forces stationed there, protect the port from invasions of Japanese pirates, and to provide control over the government office. In 1510, when Jepo Port was captured by Japanese invaders, the government office was moved to the nearby Ungcheoneupseong Walled Town, but the fortress at Jepo Port continued to be used until the late Joseon period.
The fortress was built with mixed large and small stones and stretches from the peak of the mountain along its ridge, making use of the natural coastal topography. It was a considerably large construction as its wall originally measured about 1.38 km in perimeter, 2 m in height, and 4.5 m in width. Today, only a segment of the wall along the coast measuring 100 m in length remains in its original condition. There are outer gate sites in the eastern, western, and northern parts of the fortress, several bastions built on the protruding parts of the wall, and a moat measuring 5 to 9 m in width and 5 m in length, which protected part of the wall’s exterior.
There were various government and military facilities within the fortress walls, including a guesthouse and a local government building. Historical records also mention the existence of two wells.
영문 해설 내용
제포진성은 조선시대 수군이 해상 방어를 위해 쌓은 성이다.
조선 초기 제포는 일본인들의 왕래와 거주가 허가된 포구였으며, 왜관이 설치되기도 하였다. 일본인의 수가 점차 늘어나자 왜구의 침입을 막고 왜관을 통제할 수 있도록, 1486년 진성을 지어 제포에 주둔하는 수군을 강화하였다. 1510년 왜란으로 제포가 함락된 이후에는 인근의 웅천읍성으로 관아를 옮겼고, 제포는 제포진성으로 조선 후기까지 사용되었다.
제포진성은 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해안에 이르는 자연 지형을 이용하여 크고 작은 돌로 불규칙하게 쌓았다. 원래의 성벽은 둘레 1.38km, 높이 2m, 폭 4.5m 정도로 큰 규모였으나, 지금은 해안 가까이에 100m 정도만 원형대로 남아있다. 동쪽, 서쪽, 북쪽에는 옹성형의 성문 터가 있고, 성벽 곳곳을 돌출시켜 치성을 두었으며, 성벽 바깥쪽에는 폭 5-9m, 깊이 약 5m의 해자를 둘렀다.
제포진성 안에는 객사와 동헌을 비롯하여 여러 관아 건물과 군사 시설이 있었고, 우물도 2개 있던 것으로 전한다.
갤러리
참고자료
- 우리문화재연구원, 『창원 진해 제포진성 – 정밀지표조사보고서』, 2020.
- 창원 진해 제포진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333801840000
- 창원 진해 제포진성,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95444&cid=40942&categoryId=33084
- 진해 제포 진성, 디지털창원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changwon.grandculture.net/changwon/toc/GC0220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