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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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영문명칭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한자 昌原 聖住寺 石造地藏十王像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1호
지정(등록)일 2010년 3월 1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1구
웹사이트 창원 성주사 석조지장시왕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조 지장 시왕상은 지장전에 봉안되어 있는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된 31구의 불상이다. 이 불상들은 숙종 7년(1681) 승려 조각가인 승호(勝浩)의 주도 하에 총 18명이 참여하여 경주에서 나오는 불석(佛石)으로 만들었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 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도명존자가 젊은 스님 모습으로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 판관, 귀왕, 사자가 배치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이 서 있다.

2006년 지장전을 고쳐 지으며 불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전적류와 발원문 등의 복장 유물을 발견하였다. 이때 수습된 전적류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2호로 지정되었다.

성주사 석조 지장 시왕상은 정확한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려 장인인 승호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 지장보살: 저승 세계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
  • 시왕(十王): 저승에서 죽은 사람을 재판하는 열 명의 대왕

영문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of Seongjusa Temple, Changwon

There are a total of 31 statues enshrined in Jijangjeon Hall, which include a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and their retinue. Ksitigarbha,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All of the statues were made out of zeolite brought from Gyeongju. They were carved in 1681 by 18 monks under the supervision of the sculptor monk Seungho. These statues hold high value as the exemplary masterpiece of Seungho that distinctly demonstrates his style and can be precisely dated.

Ksitigarbha is seated in the middle of the altar with the Demon King Wudu and the sage monk Daoming to his left and right. Demon King Wudu expels the evil from people’s hearts, and Daoming was a Chinese monk who is said to have accidentally experienced the afterlife and returned to the world of the living to teach about what he had seen. On either side of the altar are the statues of the Ten Underworld Kings, judges, ghost kings, and messengers. At the far left and right are statues of the wrathful guardians.

In 2006, during a regilding of the Ksitigarbha statue, various relics were discovered inside, including several books and a written vow. These relics were designated as Gyeongsangnam-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No. 502.

영문 해설 내용

지장전에 봉안된 총 31구의 불상은 지장보살 삼존상과 권속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이 불상들은 모두 경주에서 나오는 불석(佛石)으로 조성되었으며, 승려조각가인 승호의 주도 하에 총 18명이 참여하여 1681년에 만들었다. 정확한 조성시기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호가 조성한 작품의 양식을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도명존자가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 판관, 귀왕, 사자가 배치되어 있고,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이 서 있다.

2006년 지장보살상에 새롭게 금박을 입히던 중 불상 안에서 전적류와 발원문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때 발견된 전적류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2호로 지정되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