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내동 패총
창원 내동 패총 Shell Mound in Nae-dong, Chang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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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원 내동 패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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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hell Mound in Nae-dong, Changwon |
한자 | 昌原 內洞 貝塚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내동 261-1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44호 |
지정(등록)일 | 1979년 5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창원 내동패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창원 내동패총은 성산구의 창원대로변 북쪽 야산(해발 22~42m)에 위치한 원삼국~삼국시대* 생활터이다. 이곳은 1988년 4월 창원대로 확장공사 당시 창원대학교 박물관에서 3일동안 긴급조사를 진행하였다. 지금의 지형은 창원대로 공사로 인해 유적의 남서편 구릉부가 깎여 없어진 상태이다.
패총**은 조개더미라고도 하는데 이곳에서 주로 확인되는 조개껍데기는 굴, 피뿔고동, 새꼬막, 소라 등 바닷조개이다. 이를 통해 현재 유적은 마산만에서 약 5km 떨어진 곳에 있지만 당시에는 유적 인근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내동패총에서는 당시 생활상과 대외관계 등을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나왔다. 두형토기(豆形土器), 부형토기(釜形土器), 목짧은 항아리(短頸壺), 골각기(骨角器) 등, 그리고 일본 북부 규슈지방과의 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일본계 유물도 많이 발견되었다.
한편, 2021년에 진행한 시굴조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를 통해 패총이 형성된 사면부 위쪽으로 당시 사람들의 집자리터가 추가로 보고되기도 하였다.
- 원삼국시대(原三國時代) : 초기철기시대와 삼국시대 사이의 기간을 일컫는 시대명 으로 기원전 100년부터 기원후 300년까지 약 400년간을 뜻한다.
- 패총(貝塚) : 수렵과 어로·채집을 주로 하던 옛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와 생활쓰레기가 함께 쌓여서 무덤처럼 이루어진 유적으로 조개무지 혹은 조개더미라고도 한다.
영문
Shell Mound in Nae-dong, Changwon
A shell mound is a pile of clam, oyster, and other shellfish shells and waste disposed of by prehistoric people. Dwelling sites and artifacts, including earthenware and stone tools, are sometimes found near shell mounds. These remains are important resources to understand the prehistoric period, including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he culture and lives of people.
This shell mound in Nae-dong is located on a hill (22-42 m above sea level) on the northern side of Changwon-daero Road. It was first surveyed in 1988 during construction to expand the road. The southwestern part of the hill was removed due to the construction. In 2021, an ancient dwelling site was discovered uphill from the shell mound during an archaeological excavation.
Most of the shells discovered in this mound belonged to oysters, Thomas’ rapa whelks (Rapana venosa), half-crenate arks (Scapharca subcrenata), and spiny top shells (Batillus cornutus). The presence of marine shellfish at this site, located about 5 km away from the sea, suggests that this place was once significantly closer to the seashore. Various artifacts, such as mounted dishes, short-necked jars, and bone tools, were also discovered on the site, including some artifacts which indicate that the local people had exchange with the population of northern Kyushu, Japan.
영문 해설 내용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버린 조개나 굴 등 패류의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패총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살던 집터나 토기, 석기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의 문화, 자연환경,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내동 패총은 창원대로변 북쪽 야산(해발 22-42m)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 도로 확장공사 당시 처음으로 조사되었다. 지금의 지형은 창원대로 공사로 인해 유적의 남서편 구릉부가 절토되어 없어진 상태이다. 2021년에 진행한 조사를 통해 패총이 형성된 사면부 위쪽으로 당시 사람들의 집자리 터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내동 패총에서 주로 확인되는 조개껍데기는 굴, 피뿔고둥, 새꼬막, 소라 등 바닷조개로, 현재 유적이 위치한 곳은 마산만에서 약 5km 떨어진 곳이지만 당시에는 유적 인근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이밖에 패총 내에서 굽다리접시, 목짧은 항아리, 골각기 등이 출토되었으며, 일본 북부 규슈 지방과의 교류를 짐작할 수 있는 일본계 유물도 다수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