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 창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Site Where the Body of Kim Ju-yeol Was Found, Changw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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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창원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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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Site Where the Body of Kim Ju-yeol Was Found, Changwon |
| 한자 | 昌原 金朱烈 烈士 屍身 引揚地 |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안대로 220 (신포동1가) |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
| 지정(등록)일 | 2011년 9월 22일 |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순절지 |
| 소유자 | 해양수산부 |
| 관리자 | 창원시 |
| 시대 | 1960년대 |
| 수량/면적 | 2,003.9㎡ |
| 웹사이트 | 창원 김주열 시신 인양지,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이곳은 1960년 3월 15일 자유당 이승만 독재 정권이 저지른 부정선거에 항거한 마산 3.15 의거 시위 중 행방불명된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이다.
행방불명된지 27일이 지난 4월 11일, 바로 이 바다에 떠오른 열사의 시신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끔찍한 모습이었다. 독재의 하수인이었던 경찰들이 3.15 의거 현장에서 쓰러진 열사의 시신에 돌을 매달아 바다에 수장해버린 것이다.
이와 같은 독재 만행에 마산시민들의 분노는 민중봉기로 폭발했고, 이날 4.11 마산민주항쟁의 불길이 전국으로 번져 마침내 4.19 혁명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이곳을 ‘4월 혁명 발원지’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민주화운동 관련 장소가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이곳이 처음이다.
2011년 11월 14일
사단법인 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영문
Site Where the Body of Kim Ju-yeol Was Found, Changwon
This site marks the location where the body of Kim Ju-yeol (1943-1960), one of the symbolic figures of Korea’s democratization movement, was found on April 11, 1960. It was designated as a Gyeongsangnam-do Monument in 2011, marking the first time that a site associated with Korea’s pro-democracy movement was officially recognized as cultural heritage.
Kim Ju-yeol went missing on March 15, 1960, after participating in a protest against the rigged presidential election conducted by the ruling Liberal Party under President Syngman Rhee. Twenty-seven days later, his body resurfaced in the waters near this pier. It was found in a horrifying state with his right eye pierced by a tear gas canister. Reports that the police had tied a stone to his body and dumped it into the sea triggered nationwide outrage. On the day his body was found, the citizens of Masan launched a large-scale protest, which soon spread across the country, ultimately culminating in the April 19 Revolution. Just one week later, on April 26, President Rhee announced his resignation. For this reason, this site is often referred to as “the birthplace of the April Revolution.”
November 14, 2011
Kim Ju-yeol Memorial Foundation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1960년 4월 11일,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인 김주열(1943-1960)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이다. 2011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한국의 민주화운동 관련 장소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이다.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월 15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이끄는 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되었다. 27일이 지나 이곳 부두 앞바다에 떠오른 김주열의 시신은 오른쪽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상태였다. 경찰이 김주열의 시신에 돌을 매달아 바다에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이 충격적인 사실은 전국적인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시신이 발견된 바로 그날 마산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와 대규모 항쟁을 벌였고, 이 항쟁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4.19 혁명으로 이어졌으며, 일주일 만인 4월 26일 이승만은 하야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이곳은 ‘4월 혁명의 발원지’로 불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