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비봉리 패총
창녕 비봉리 패총 Shell Mound in Bibong-ri, Changn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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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녕 비봉리 패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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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hell Mound in Bibong-ri, Changnyeong |
한자 | 昌寧 飛鳳里 貝塚 |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비봉리 43번지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486호 |
지정(등록)일 | 2007년 8월 28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
시대 | 석기시대 |
수량/면적 | 2필지 4,183m2 |
웹사이트 | 창녕 비봉리 패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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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창녕 비봉리 패총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버린 조개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마치 무덤처럼 보여 조개 무덤 또는 조개무지라고 한다.
비봉리 패총은 내륙 지방에서 처음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기원전 7,700년 무렵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졌다. 현재 이 패총은 신석기시대의 표준 연대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비봉리 패총에서는 빗살무늬토기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배, 편물 기술*을 보여주는 망태기, 동물 배설물이 화석처럼 굳은 분석(糞石), 대규모 도토리 저장시설 등이 확인되어 당시의 식생과 생활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또한 저습지에서 발견된 동식물 자료를 보면 신석기시대에는 낙동강 중류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비봉리 패총은 배수장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어 현재 창녕 비봉리 패총 전시관에 전시ㆍ보존되고 있다.
- 편물 기술: ‘뜨개질’을 전문적으로 이르는 말
영문
Shell Mound in Bibong-ri, Changnyeong
Shell mounds are composed of clam, oyster, and other shellfish shells and waste disposed of by prehistoric people. Sometimes, dwelling sites and artifacts including earthenware and stone tools are found near shell mounds. These remains are important resources to understand the prehistoric period, including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he culture and lives of people.
The shell mound in Bibong-ri was discovered in 2004 while constructing a water drainage facility. Excavations were conducted which revealed that the mound dates to 7,700 BCE and amassed overtime, from the Neolithic Period to the Bronze Age. It is the first Neolithic site discovered in the inland area of the Korean Peninsula.
Inside the mound, there were various types of earthenware, a net that shows the knitting skills of the Neolithic era, and a large storage container for acorns. A wooden boat that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6,000 BCE, the oldest boat discovered in Korea, was also found. Looking at the animal bones, seashells, and fish bones discovered here, it is presumed that the sea must have reached as far inland today's Changnyong are during the Neolithic Period.
영문 해설 내용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버린 조개나 굴 등 패류의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패총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살던 집터나 토기, 석기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의 문화, 자연환경,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비봉리 패총은 2004년에 배수장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조사 결과, 기원전 7,700년 무렵 신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졌으며, 한반도 내륙 지방에서는 처음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적이다.
이곳 패총에서는 다양한 토기류, 신석기시대의 편물 기술을 보여주는 망태기, 대규모 도토리 저장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기원전 6000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배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또한 동물뼈와 물고기뼈, 조개 등을 통해 신석기시대에는 오늘날의 창녕 지역까지 바닷물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