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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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Gwallyongsa Temple, Changnyeong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Gwallyongsa Temple, Changnyeong
한자 昌寧 觀龍寺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관룡사길 171 (옥천리), 관룡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519호
지정(등록)일 1970년 6월 24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은 관룡사 약사전(藥師殿)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다. 약사전에 모셔져 있는 것으로 보아 중생의 병을 고쳐 주는 약사여래불로 짐작되므로 원래는 왼손 위에 약그릇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이 불상에는 고려 후기 불상의 특징이 드러난다. 몸은 크지 않지만 얼굴은 둔탁하고 귀가 어깨까지 내려와 붙어 있다. 목은 짧으며 무릎은 높고, 폭이 좁아 웅크린 듯 자세가 부자연스럽다.

대좌(臺座)*의 가운데 부분인 중대석에 ‘대력(大曆) 7년 임자壬子(772) 4월에 미륵불을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대좌는 통일신라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추측한다. 그런데 현재 대좌 위에는 미륵불이 아니라 약사불이 모셔져 있어 대좌와 불상이 각기 다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처음 만들었던 미륵불이 파괴되자, 이후 고려시대에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을 본 따 불상만 다시 만든 것으로 보인다.


  • 대좌(臺座): 부처나 보살 등을 올려놓는 받침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Gwallyongsa Temple, Changnyeong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allegedly modeled on the Stone Seated Buddha at Yongseondae Cliff (Treasure No. 295), which is about 500 m to the west of Gwallyongsa Temple.

The statue depicts Bhaisajyaguru, or the Medicine Buddha, who is believed to possess the power to heal illness and physical defects. It is presumed that this Buddha originally had a medicine bowl in his left hand, but it is missing.

On the middle part of the pedestal, there is an inscription stating that a statue of Maitreya Buddha was made in 772, suggesting that the current statue and pedestal were not an original set and that the pedestal outdates the statue.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찰에서 서쪽으로 500m 떨어진 용선대의 석조여래좌상(보물 제295호)을 본 따 만들었다고 한다.

이 불상은 중생의 병을 고쳐 준다고 여겨지는 약사여래불을 나타낸 것이다. 원래는 왼손 위에 약그릇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불상이 앉아있는 대좌는 좀 더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대좌 가운데 부분에 새겨진 명문에는 ‘772년에 미륵불을 조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어, 대좌와 불상이 원래 함께 만들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