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계성 고분군
창녕 계성 고분군 Ancient Tombs in Gyeseong-myeon, Changn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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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녕 계성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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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ncient Tombs in Gyeseong-myeon, Changnyeong |
한자 | 昌寧 桂城 古墳群 |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계성리·사리·명리 일원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547호 |
지정(등록)일 | 2019년 2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
시대 | 가야 |
수량/면적 | 232,840㎡ |
웹사이트 | 창녕 계성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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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창녕 계성 고분군은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사면부 위치한 대규모 고분군이다. 고분군의 서북쪽으로는 계성천이 흐르고 고분군에서는 계성평야가 한눈에 보인다. 주변에 위치한 계남리 고분군, 사리 고분군, 명리 고분군을 포함하여 2019년에 사적으로 승격 지정되었다.
1917년 처음으로 알려진 이후, 1967년 5호분, 1968~1969년 1․4호분, 2013~2015년 2․3호분, 2017년 156호분, 2018년 2-3~5호분, 2019년 1(재조사)․15호분 등 6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고분군은 능선 여러 갈래에 261기의 봉분*이 분포한다. 구릉 정상부에는 규모가 큰 봉분이, 사면부에는 중소형분들이 분포하며 각각의 축조시기에 따라 Ⅰ~Ⅳ군으로 구분된다.
고분군에서는 구덩식 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을 중심으로 덧널무덤(木槨墓), 앞트기식 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 독무덤(甕棺墓) 등 다양한 무덤 구조가 확인되었다. 무덤 구조는 돌덧널무덤(4~5세기 전반)→구덩식 돌덧널무덤(5세기)→장방형 앞트기식 돌방무덤(6세기 전·중엽)→방형 앞트기식 돌방무덤(6세기 후엽 이후)로 변화해 가는데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분군이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이동하며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아울러 뚜껑굽다리접시(有蓋高杯), 긴목항아리(長頸壺), 원통모양그릇받침(筒形器臺) 등 창녕양식 토기류와 금동관, 금제 귀걸이, 은제 허리띠 등의 장신구류, 말띠드리개(杏葉), 발걸이(鐙子), 말안장 꾸미개(鞍橋) 등의 마구류, 무구류 등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4세기~5세기 전반 창녕지역의 중심 집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계성지역에서의 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 봉분 : 돌 또는 흙으로 만든 무덤칸을 흙으로 쌓아 덮은 것
영문
Ancient Tombs in Gyeseong-myeon, Changnyeong
Located on the western slope of Yeongchwisan Mountain, these ancient tombs were built between the 4th and 7th centuries. They are presumed to have been tombs of the ruling class of the Gaya confederacy (42-562). It is one of the largest ancient tomb complexes built in the Changnyeong area and is an important archeological site showing the process of formation, development, and decline of the Gaya confederacy in this region.
After this site was first discovered by a Japanese scholar in 1917, six excavations were conducted here between 1967 and 2019. The 2012 excavation revealed that there are 261 tombs. There are five large tombs measuring more than 30 m in diameter at the top of the slope, with small and medium mounds are found on the slope below. The structure of the tombs was changed over the centuries from stone-lined tombs (early 4th to 5th c.), stone-lined pit tombs (5th c.), rectangular stone chamber tombs with horizontal entrance (early to mid-6th c.), and square stone chamber tombs with horizontal entrance (late 6th c. and after), which shows that the tombs were built overtime from west to east.
A variety of artifacts were excavated from the tombs, such as gold and silver accessories and harnesses, as well as weapons. Earthenware typical for the Changnyeong area, such as mounted dishes with lids, long-necked jars, and oblong cylindrical vessel stands, were also found here.
영문 해설 내용
영취산 서쪽 구릉에 위치한 이 고분군은 4세기 후반부터 7세기에 걸쳐 조성되었다. 당시 이 지역에 있던 고대국가인 가야의 지배층 무덤일 것으로 추정된다. 창녕 지역에 조성된 최대 규모의 고분군 중 하나로, 이 지역에서의 가야의 성립, 발전과 쇠퇴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1917년 일본인 학자에 의해 처음 알려진 후, 1967년부터 2019년까지 6차례의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2012년 조사로 총 261기의 무덤이 확인되었다. 구릉 정상부에는 지름 30m가 넘는 대형무덤이 5기 있고, 사면부에는 중소형 봉분들이 분포한다. 무덤 구조는 돌덧널무덤(4~5세기 전반)→구덩식 돌덧널무덤(5세기)→장방형 앞트기식 돌방무덤(6세기 전·중엽)→방형 앞트기식 돌방무덤(6세기 후엽 이후)로 변화해 가는데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분군이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이동하며 형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무덤에서는 금은제 장신구류와 마구류, 무기류 등 다량의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뚜껑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원통모양그릇받침 등 창녕 지역의 특징적인 토기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 문화재청 사적분과 2차 회의자료 - 2019.2.20.
- 창녕 계성고분군의 성격과 정치제의 변동, 하승철, 야외고고학 제 18호, 2013.
- 1917년 이마니시 류今西龍에 의해 분포도가 작성된 바 있으나 최초의 발굴조사는 1967년 문화재관리국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1967년 5호분, 1968~1969년 1․4호분, 2013~2015년 2․3호분, 2017년 156호분, 2018년 2-3~5호분, 2019년 1(재조사)․15호분 등 6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 주변에 위치한 계남리 고분군, 사리 고분군, 명리 고분군을 / 3개의 고분군을 포함하여 2019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 창녕양식 토기 : 가야지역 토기제작 전통을 바탕으로 신라지역의 토기제작 기술이 유입되면서 등장한 창녕지역의 특징적인 토기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