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감리 마애여래입상
창녕 감리 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Gam-ri, Changn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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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창녕 감리 마애여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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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Gam-ri, Changnyeong |
한자 | 昌寧 甘里 磨崖如來立像 |
주소 |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감리 산 64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46호 |
지정(등록)일 | 1972년 2월 12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창녕 감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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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창녕 감리 마애여래입상은 마애여래가 서 있는 모습을 바위에 돌출된 형태로 새긴 불상이다. 불상의 얼굴은 마모가 심해 자세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얼굴은 둥글고 탄력이 넘치며 어깨까지 닿은 귀와 목에 있는 삼도(三道)* 등은 매우 뛰어난 수법으로 조각되어 있다. 대체로 얼굴에 비해 몸이 긴 편이며, 몸의 굴곡과 옷주름은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고 허리는 어깨에 비해 급격히 좁은 편이다. 광배**는 윤곽선만으로 간략하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통일신라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감리 마애여래입상은 고려시대 평장사*** 이공의 딸이 김상서의 아들과 약혼하였으나 결혼 전에 약혼자가 죽는 바람에 마애불 앞에 절을 세우고 불공을 드리며 수절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 보살의 목에 표현된 세 개의 주름
-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꾸밈
- 고려 시대에 중서문하성에서 나랏일을 맡아보던 정이품 벼슬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Gam-ri, Changnyeong
This rock-carving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late period of Unified Silla (668-935).
The Buddha’s facial features have been severely worn away.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The curves of the body and draping folds of the robe are carved realistically. Halos around his head and body are simply expressed with two lines.
According to a legend,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 woman's fiance died before the wedding, and she built a temple in front of this rock-carving to live out the rest of her life, offering prayers to this Buddha.
영문 해설 내용
이 마애불은 통일신라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은 마모가 심해 자세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다. 목에는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중생이 걷게 되는 세 가지의 길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세 줄의 주름이 새겨졌다. 몸의 굴곡과 옷주름은 사실적으로 새겨져 있다. 몸과 머리를 둘러싼 광배는 2줄의 선으로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이 마애불에는 한 고려 여인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야기에 따르면, 결혼 전에 약혼자가 죽자 여인은 마애불 앞에 절을 세우고 불공을 드리며 수절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