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흑백다방
| 진해 흑백다방 Heukbaek Teahouse, Jin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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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흑백다방,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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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진해 흑백다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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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Heukbaek Teahouse, Jinhae |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57 (대천동 2-8) |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유산 |
| 지정(등록)일 | 2021년 11월 04일 |
| 분류 | 등록문화유산 / 기타 / 상업시설 |
| 수량/면적 | 지상2층 1동, 연면적 211.44㎡ |
| 웹사이트 | 진해 흑백다방,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진해 흑백다방은 중원광장에 인접한 비정형 블록 내부에 자리한 2층 장옥 건물의 일부이다. 과거 클래식 음악 다방으로 알려져 있으나 음악 감상 공간 외에도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열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평범해 보이는 외관에 비해 진해 지역의 예술과 문화 활동을 이끌었던 중심지로서의 장소성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1955년 칼멘다방을 인수한 서양화가 유택렬은 부인 이경승과 함께 다방 이름을 ‘흑백다방’으로 새롭게 바꿨다. ‘흑백’이란 명칭은 반가운 손님을 상징하는 새인 까치의 색깔에서 따온 것이다. 1963년 3월, 흑백다방은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었는데 내부 공간의 설계와 디자인은 유택렬 화백의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흑백다방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각종 미술 전람회, 군항제 대회, 수상작 발표, 전시회,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 무대였다. 한때는 진해 예술인 총연합회의 사무실로도 사용되며 진해 예술인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하였는데 현재도 지역 예술인들의 모임과 활동이 이어지는 장소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원래의 구조와 공간, 외관이 잘 보존되어 있어 진해의 근·현대 문화를 잘 담고 있는 건축물로 평가된다.
- “2021년 제6차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 회의록”(국가유산청, 2021.08.12.)에는 유택렬이 인수한 해를 1961년이라고 함. (56~58쪽)
영문
Heukbaek Teahouse, Jinhae
Heukbaek Teahouse occupies part of a two-story row building construc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building famously housed Carmen Teahouse, a classical music teahouse, serving as a venue for various cultural and artistic events, such as concerts and art exhibitions. The original structure, interior spaces, and exterior are well preserved. Despite its modest appearance, the building is highly valued for its significance as a hub that led artistic and cultural activities in the Jinhae area.
In 1961, Western-style painter Yu Taek-ryeol (1924-1999) and his wife Yi Gyeong-seung acquired the teahouse and gave it its current name, which means “Black and White Teahouse.” This name is inspired by the colors of the magpie, a bird symbolizing welcome guests. The teahouse opened in March 1963 following a renovation, with the interior space planned and designed by Yu himself.
From the 1960s to the 1980s, Heukbaek Teahouse served as a vibrant stage for diverse cultural and artistic activities, including art exhibitions, meetings for the Gunhangje Festival, award presentations, exhibitions, and poetry readings. At one point, it also housed the office of the Jinhae Artists’ Association, serving a hub for local artists’ activities. The teahouse continues to hold special historic and cultural value as a gathering and activity space for regional artists.
영문 해설 내용
흑백다방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2층 장옥 건물의 일부이다. 칼멘다방이라는 클래식 음악 다방이 있었으며, 음악회나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열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원래의 구조와 공간, 외관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평범해 보이는 외관에 비해 진해 지역의 예술과 문화 활동을 이끌었던 중심지로서의 장소성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1961년 서양화가 유택렬(1924-1999)이 부인 이경승과 함께 다방을 인수해서 이름을 “흑백다방”으로 새롭게 바꿨다. “흑백”이란 명칭은 반가운 손님을 상징하는 새인 까치의 색깔에서 따온 것이다. 1963년 3월 흑백다방은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었는데, 내부 공간의 설계와 디자인은 유택렬 화백의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흑백다방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각종 미술 전람회, 군항제 대회, 수상작 발표, 전시회,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진 무대였다. 한때는 진해 예술인 총연합회의 사무실로도 사용되며 진해 예술인들의 활동 거점 역할을 하였다. 현재도 지역 예술인들의 모임과 활동이 이어지는 장소로 역사적, 문화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참고자료
- “2021년 제6차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 회의록”, 국가유산청, 2021.08.12. https://www.khs.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80258&bbsId=BBSMSTR_1019&pageIndex=1&mn=NS_03_03_04
주석
- ↑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3808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