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 진해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Modern Mixed-Use Building in Changseon-dong, Jinhae |
|
| 대표명칭 | 진해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
|---|---|
| 영문명칭 | Modern Mixed-Use Building in Changseon-dong, Jinhae |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7-2 (창선동 1-1),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7-1 (창선동 1-2),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7 (창선동 1-3), 창원시 진해구 벚꽃로 5-1 (창선동 1-5) |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유산 |
| 지정(등록)일 | 2021년 11월 04일 |
| 분류 | 등록문화유산 / 기타 / 상업시설 |
| 수량/면적 | 지상2층 1동, 연면적 373.34㎡ |
| 웹사이트 | 진해 창선동 근대상가주택,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진해 창선동 근대 상가주택은 진해의 도시 계획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길모퉁이에 지어진 장옥으로, 건물의 양측은 단층이며 가운데는 2층으로 구성되어 단층과 2층이 혼합된 모습이다.
이 건물은 대지 모습에 맞추어 개성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 양 끝단에 위치한 부정형의 평면과 독특한 구조의 지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긴 시간을 거치며 내외부 마감 등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장옥에 나타나는 지붕 형태와 비례는 잘 유지되어 있다. 특히 4 연립 점포주택 형식을 유지하고 있어, 근대기 진해의 상업과 주거 생활이 어우러진 도시 건축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창선동 근대 상가주택은 세대별로 분할되어 바깥에서 볼 때 세대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층과 2층이 어긋난 모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때문에 1층의 1-3번지 위에 2층의 1-1번지와 1-5번지가 걸쳐 있는 등 다소 애매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는 기존의 공간 활용 방식이 반영된 결과로 이 건물이 가진 독특한 특징 중의 하나이다.
창선동 근대 상가주택은 도시 환경에 맞춘 창의적인 건축적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진해 지역의 역사와 근대 도시 문화, 그리고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문
Modern Mixed-Use Building in Changseon-dong, Jinhae
This wooden building is a Japanese-style row house built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was designed to allow multiple households to occupy separate units under a single roof. Constructed at the intersection of two streets, the building features single-story sections at both ends with a two-story section in the middle.
This building best exemplifies the characteristics of Jinhae’s urban planning. It is creatively arranged to fit the site’s shape, with irregular floor plans at both ends harmonizing with the distinctive roof structure. Although there have been partial changes to the interior and exterior finishes over time, the roof form and proportions typical of Japanese row house architecture are well preserved. Notably, the building retains its original form of houses above shops, preserving the appearance of early 20th-century urban architecture where commercial and residential life coexisted in Jinhae.
By presenting creative architectural solutions adapted to the urban environment, this building holds great significance for understanding the history of the Jinhae area, modern urban culture, and the evolution of architectural history.
영문 해설 내용
이 목조 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세워진 장옥(長屋) 형태의 건물이다. 하나의 지붕 아래 건물 내부를 여러 세대가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두 개의 도로가 만나는 길모퉁이에 지어졌으며, 건물의 양측은 단층이고 가운데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건물은 진해 도시 계획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대지 모습에 맞추어 개성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건물 양 끝단에 위치한 부정형의 평면과 독특한 구조의 지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긴 시간을 거치며 내외부 마감 등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장옥에 나타나는 지붕 형태와 비례는 잘 유지되어 있다. 특히 연립 점포주택 형식을 유지하고 있어, 20세기 초 진해의 상업과 주거 생활이 어우러진 도시 건축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도시 환경에 맞춘 창의적인 건축적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진해 지역의 역사와 근대 도시 문화, 그리고 건축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 건물이다.
참고자료
- “2021년 제6차 근대문화재분과 문화재위원회 회의록”, 국가유산청, 2021.08.12. https://www.khs.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80258&bbsId=BBSMSTR_1019&pageIndex=1&mn=NS_03_03_04
주석
- ↑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44138082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