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총림선원 시왕도
진주 총림선원 시왕도 Buddhist Painting of Chongnimseonwon Temple, Jinju (King Dush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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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진주 총림선원 시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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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Chongnimseonwon Temple, Jinju (King Dushi) |
한자 | 晉州 叢林禪院 十王圖 |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망진산길 71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42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10월 24일 |
수량/면적 | 1폭 |
웹사이트 | 진주 총림선원 시왕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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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총림선원 시왕도는 총림선원의 천불전(千佛殿)에 걸려 있는 시왕도로 도시대왕(都市大王)과 도시대왕이 다스리는 한빙지옥(寒氷地獄)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총림선원 시왕도는 그림의 중심에 도시대왕을 크게 그리고 양쪽에 판관(判官)과 귀왕(鬼王), 동자를 그려 넣었다. 구름으로 그림을 상・하로 구분 짓고 아래쪽에는 심판받는 지옥장면을 그리고 위쪽 귀퉁이에는 구름을 탄 지장보살(地藏菩薩)과 도명존자(道明尊者)를 그려 놓았다. 처음에는 10명의 왕을 각각 그림이 10개였을 것이나 현재는 1점만 남아 있다.
- 시왕 : 《시왕경》에 나오는 명계(冥界)에서 죽은 자에 대한 죄의 크고 작음을 다루는 왕 10명으로 진강왕, 초강왕, 송제왕, 오관왕, 염마왕, 변성왕, 태산왕, 평등왕, 도시왕, 전륜왕 등이다.
영문
Buddhist Painting of Chongnimseonwon Temple, Jinju (King Dushi)
This painting depicts King Dushi, the ninth of the Ten Underworld Kings, together with his retinue, as well as a scene of the Hell of Cold and Ice. It is presumed to have been painted at the end of the 17th century by the painter-monk Cheolhyeon. It was originally part of a set of ten paintings depicting each of the Ten Underworld Kings, but only this one remains.
The Ten Underworld Kings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and often appear alongside Ksitigarbha Bodhisattva, who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Hell of Cold and Ice is the realm of hell over which King Dushi presides and is one of the sixteen minor Buddhist hells.
In the painting, King Dushi sits at the center top with his palms pressed together in front of his chest. In front of him is a table, to either side of which stand judges, ghost kings, and child attendants. In the upper right, Ksitigarbha is depicted standing upon a cloud that is descending to the ground. The lower part of the painting features the scene of hell and is separated from the upper part by clouds.
영문 해설 내용
이 그림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시왕 중 9번째 왕인 도시대왕과 그 권속들, 그리고 한빙지옥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철현이라는 승려 화가가 그린 것으로, 17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는 10명의 왕을 각각 그린 10개의 그림이 만들어졌을 것이나, 지금은 1점만 남아 있다.
시왕은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며, 보통 지장보살과 함께 그려진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도시대왕이 다스리는 한빙지옥은 16지옥 중 하나이다.
화면 중앙에 도시대왕이 합장을 하고 앉아 있고, 양옆에 판관, 귀왕, 동자들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오른쪽 위에는 지장보살이 구름을 타고 내려오고 있다. 구름으로 구분된 아래쪽에는 지옥의 장면을 그렸다.
참고자료
- 진주관광 http://www.jinju.go.kr/02793/02258/02282.web?amode=view&idx=648&cpage=6 -> 이미지 출처
- 17세기 화승 哲玄作 十王圖 연구, 김윤희, 불교미술사학 15, 2013, pp. 175-204. -> 화면 상단 중앙에 두 손을 합장한 도시대왕이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어 의좌하였다. 도시대왕의 오른쪽 위로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지장보살이 등장한다. 도시대왕 좌우에는 판관과 사자, 나찰 등을 배치하였는데, 인물들의 자세가 자유롭다. 화면 하단에는 흑마를 탄 사자와 업칭으로 죄의 무게를 측정하는 무리, 차가운 얼음으로 이루어진 寒氷地獄을 묘사하였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논문 작성자 김윤희 원고 집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75578 -> 철현 시왕도의 의의 ; 형식화되어 전승되는 조선 후기 시왕도 중 현존하는 가장 이른 사례이다.
- https://en.wikipedia.org/wiki/Naraka_(Buddhism)#In_Buddhist_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