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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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t Wolmyeongam Hermitage, Jinju
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t Wolmyeongam Hermitage, Jinju
한자 晉州 月明庵 木造阿彌陀如來坐像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안간리 277-3
지정번호 보물 제1686호
지정일 2010년 12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진주 월명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광해군 4년(1612)에 승려 조각가인 현진(玄真)이 승려 조각가 4명을 이끌고 제작한 불상이다. 조선 후기에 불교 중흥을 이끌었던 고승 벽암 각성(碧巖 覺性, 1575~1660)의 시주로 이 불상을 제작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죽은 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아미타여래를 나타낸 것이다.

아미타여래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무릎에 얹어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이 손 모양은 중생에게 설법하는 아미타여래를 상징하는 것이다. 다리를 덮은 옷자락에는 부채모양 주름이 4단으로 길게 나타나는데, 이는 현진이 조성한 불상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현진은 17세기 전반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지에서 활동한 조각승으로,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작품 중 17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 불상은 현진이 만든 불상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며, 현진이 제작한 다른 불상들과 비교하여 양식상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at Wolmyeongam Hermitage, Jinju

This buddha statue depicts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e statue was made in 1612 by the sculptor-monk Hyeonjin and four assistants with the donation of the eminent monk Gakseong (1575-1660), who is known for leading the revival of Buddhism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Hyeonjin lived in the Gyeongsang-do, Jeolla-do, and Chungcheong-do regions in the 17th century. This is the oldest extant Buddhist statue made by him, and is therefore is a valuable resource in understanding the development of his style over time.

The buddha sits with his legs crossed. His right arm is bent at the elbow with the palm facing outwards, and the left hand is placed on the knee with the thumb and middle finger touching. This hand gesture symbolizes Amitabha lecturing all beings. The statue features long fan-shaped folds of the garment covering his legs, which is a characteristic of statues made by Hyeonjin.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아미타여래를 나타낸 것이다. 아미타여래는 극락정토의 부처로, 그의 공덕을 기리고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조선 후기에 불교 중흥을 이끌었던 고승 각성(1575-1660)이 시주하였으며, 1612년 조각승인 현진이 4명의 승려조각가를 이끌고 제작하였다.

현진은 17세기에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지에서 활동한 조각승이다. 이 불상은 현진이 만든 불상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이며, 현진이 제작한 불상들의 양식상의 변화를 알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아미타여래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무릎에 얹어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이 손모양은 아미타여래가 중생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다리를 덮은 옷자락에는 부채모양의 주름이 길게 나타나는데, 이는 현진이 조성한 불상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