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냉정리 이정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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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냉정리 이정표석
Stone Post in Naengjeong-ri, Jinju
진주 냉정리 이정표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주 냉정리 이정표석
영문명칭 Stone Post in Naengjeong-ri, Jinju
한자 晋州 冷井里 里程標石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냉정리 472-1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0호
지정(등록)일 1991년 12월 23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진주 냉정리 이정표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냉정리 이정표석은 조선 시대 진주에서 한양으로 올라가던 길목에 세운 거리표시 돌이다.

표석은 길쭉한 자연석이고 앞면에 “진주북거이십리(晉州北距二十里)”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한양으로 가는 거리 표시를 하고 있다. 처음에는 조금 아래쪽에 있었으나 길을 넓히면서 이곳으로 옮겼다.

냉정리 이정표석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천태산 마구할머니가 성을 쌓기 위해 바위 3개를 가져오다가 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지팡이로 들고 오던 바위를 이곳에 두었다고 한다.

영문

Stone Post in Naengjeong-ri, Jinju

This stone post is presumed to have been used to mark the road that goes from Jinju to Hanyang (today’s Seoul)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On the front of the post, there is an inscription that seems to record the distance from Jinju to Hanyang.

According to a legend, there was once a giant grandmother goddess named Mago Halmi who lived on Cheontaesan Mountain. Upon hearing that people were building Jinjuseong Fortress, she found three rocks to help out. Two of the rocks she carried in her hands, while the last one she used as a walking stick. While taking these three rocks to the Jinjuseong Fortress, she stopped in this village to take a break, but while resting, she heard the news that the fortress was completed. So, she threw away two of the rocks in a nearby paddy field and placed the walking stick in the ground and left. The rocks tossed into the paddy field disappeared, and this stone post is believed to be the walking stick rock she placed in the ground.

영문 해설 내용

이 돌기둥은 조선시대에 진주에서 한양(지금의 서울)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 역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둥 앞면에 한양까지의 거리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천태산에는 힘이 아주 센 거인 신인 마고할미가 살고 있었다. 마고할미는 진주성을 쌓는다는 소식을 들은 할머니는 좋은 바위 3개를 구해, 2개는 들고 하나는 지팡이처럼 짚으며 진주성으로 향했다. 이 마을에 도착해 잠시 쉬고 있을 때 진주성이 완성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할머니는 들고 오던 바위 2개는 주변의 논밭에 던져버리고, 짚고 오던 돌 지팡이를 바닥에 꽂고서 사라졌다. 이후 던져버린 바위 2개는 사라졌고, 남은 하나가 이정표석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