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방굿거리 춤
진주 교방 굿거리 춤 Jinju Gyobang Gutgeori Chum (Gyobang Gutgeori Dance of Ji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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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진주 교방 굿거리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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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inju Gyobang Gutgeori Chum (Gyobang Gutgeori Dance of Jinju) |
한자 | 晋州 敎坊 굿거리 춤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무형유산 |
지정(등록)일 | 1997년 1월 30일 |
웹사이트 | 진주 교방굿거리 춤,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교방굿거리 춤은 고려 문종(1047~1082) 시절부터 조선 시대까지 교방청*에서 전해 온 춤이다.
진주 교방굿거리 춤은 고종황제 시절에 궁중무희였던 최완자(崔完子, 1892~1973)가 진주로 낙향하여 교방에서 전수하였는데, 김녹주(1902~1979)로부터 김수악(金壽岳, 1926~2009)에게 이어져 전승되었다.
진주 교방굿거리 춤은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우리 춤의 네 가지 요소인 한, 흥, 멋, 태와 정, 중, 동을 고루 갖추고 있다.
춤의 동작이 복잡하고 즉흥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 교방청(敎坊廳) : 기녀(妓女)를 관장하고 기녀에게 음악, 노래, 춤 등 기예(技藝)를 가르치던 관청으로 조선 시대에는 장악원(掌樂院)을 교방이라고 하였다.
영문
Jinju Gyobang Gutgeori Chum (Gyobang Gutgeori Dance of Jinju)
The Gyobang Gutgeori Dance is a female dance that was traditionally taught at female entertainer training institutes (gyobang)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se institutes, which were located at local government offices, trained female entertainers (ginyeo) who belonged to the government in music, song, and dance so that they could be called to perform at national ceremonies when needed. The gutgeori rhythm is a relatively slow, twelve-eighths time rhythm that is ubiquitous to all varieties of Korean folk music.
The Gyobang Gutgeori Dance of Jinju originated when Choe Wan-ja (1892-1973), who was a royal court performer during the Korean Empire period (1897-1910), returned to her hometown of Jinju to teach the female entertainers at the local government office. She taught the dance to Kim Nok-ju (1902-1979), who then passed the tradition down to Kim Su-ak (1926-2009).
The dance is performed in a traditional costume consisting of a blue skirt and yellow top with white and red accents. It is accompanied by musicians playing various traditional wind, string, and percussion instruments, as well as a female vocalist. During part of the dance, a small hand-held drum (sogo) is implemented as a performance device.
The dance consists of eight sections which are grouped together into pairs to symbolize the four seasons. The music’s tempo generally speeds up throughout the performance. There are many complicated and improvised elements to the dance.
영문 해설 내용
교방굿거리춤은 조선시대 교방에서 기녀들을 통해 전해지던 춤이다. 지방 관아에 속해있던 기방에서는 기녀들에게 음악, 노래, 춤을 가르치고, 필요할 경우 궁중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했다. 굿거리 장단은 느린 8/12박 리듬으로 한국 전통 음악 전반에 사용된다.
진주 교방굿거리춤은 대한제국 때의 궁중무희였던 최완자(1892-1973)가 고향인 진주로 돌아와 교방에서 기녀들에게 전수하였고, 김녹주(1902-1979)와 김수악(1926-2009)에게 이어져 전승되었다.
춤을 출 때는 남색 치마의 황색과 홍색으로 장식된 미색 저고리를 입는다. 여러 악기 연주자와 창자가 함께 공연하며, 춤을 추는 사람은 손에 소고를 든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춤은 2장씩 묶어 사계절을 표현한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속도가 점점 빨라지며, 동작이 복잡하고 즉흥적인 요소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참고자료
- 김수악의 진주교방굿거리춤 연구, 남선희, 경상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0.
- 진주교방굿거리춤의 형성과정과 특성 연구, 최영숙,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