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천황사 괘불도
진안 천황사 괘불도 Hanging Painting of Cheonhwangsa Temple, Jin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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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진안 천황사 괘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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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anging Painting of Cheonhwangsa Temple, Jinan |
한자 | 鎭安 天皇寺 掛佛圖 |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수암길 54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626호 |
지정(등록)일 | 2014년 10월 29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동산/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점 |
웹사이트 | "진안 천황사 괘불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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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괘불도는 사찰에서 야외 법회나 의식 등을 열 때 법당 밖에 걸어 놓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천황사 괘불도는 가로 337.5cm, 세로 791.1cm의 화폭에 그린 채색화로, 영산재(靈山齋: 불교에서 영혼 천도를 위하여 행하는 의식) 의식 도량에 왕림하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1941년에 법상(性空)을 비롯한 5명의 화승(불화를 그리는 승려)이 함께 그렸는데, 여의(법화나 설법 때, 법사가 손에 드는 물건)를 들고 있는 본존을 큼직하게 배치하고 두광(부처의 정수리에서 나오는 빛) 좌우로 두 여래와 두 보살,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작게 배치하였다. 독존도가 아니면서도 본존을 크게 부각하여 그리는 구도와 본존의 착의법, 얼굴 모습, 오색 광선으로 채운 신광(부처의 몸에서 발하는 빛), 꽃이 흩날리는 배경은 율곡사 괘불도(1684년), 미황사 괘불도(1792년) 등 전통적 괘불도의 도상을 계승하고 있으면서도 부분적으로 옅게 음영법을 사용하는 등 근대적 특성도 보이고 있다.
천황사 괘불도는 20세기 전반까지도 사찰에서 영산재와 같은 전통적인 불교 의식이 이어져 오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예이다.
영문
Hanging Painting of Cheonhwangsa Temple, Jinan
Hanging banner paintings were displayed outdoors on special occasions such as the Buddha’s birthday, outdoor rites, and the funerals of eminent monks.
This banner painting was painted in 1941. It is used to symbolize the presence of Sakyamuni, the Buddha, during a Buddhist ceremony called Yeongsanjae. This ceremony is a celebration of the Buddha’s lecture at Vulture Peak and, in Korea, it is often held for the souls of the deceased.
In this painting, Sakyamuni is portrayed in the center, holding a ceremonial scepter. On the left and right sides of the halo, illustrated in a relatively smaller size, are two other buddhas, two of Sakyamuni’s disciples, namely Ananda and Maha Kasyapa, and two bodhisattvas. This painting's style is typical of traditional banner paintings, in its arrangement of figures, the way Sakyamuni wears the robe, his facial features, the halos encircling his body, and the floral background. At the same time, it also features modern characteristics such as hints of shading in some parts.
The painting measures 3.4 m in width and 7.9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괘불은 사찰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할 때 야외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데 쓰였다.
이 괘불은 1941년에 제작된 것으로, 영산재 의식 도량에 왕림하는 석가모니불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영산재란 불교에서 영혼 천도를 위해 행하는 의식을 말한다.
천황사 괘불도는 가운데 여의를 든 석가모니불을 큼직하게 배치하고 두광 좌우로 두 여래와 두 보살,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작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구도와 본존의 착의법, 얼굴, 신광, 꽃 배경 등 전통적 괘불도의 도상을 계승하면서도 부분적으로 옅게 음영법을 사용하는 근대적 특성도 보인다.
크기는 가로 3.4m, 세로 7.9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