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금갑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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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금갑진성
Geumgapjinseong Fortress, Jindo
진도 금갑진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진도 금갑진성
영문명칭 Geumgapjinseong Fortress, Jindo
한자 珍島 金甲鎭城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지정(등록) 종목 시도기념물 제234호
지정(등록)일 2005년 7월 13일
분류 ///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83필지 42,228㎡
웹사이트 진도 금갑진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금갑진성은 적의 침입에 대비해 해상 요충지에 쌓은 성으로, 남해와 서해를 잇는 길목에서 외부의 침입을 막는 해안 거점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에는 수군만호가 지휘하는 수군진이 설치되었다. 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세종20년(1438) 남도포진이 신설된 이후에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지방군의 통폐합에 의해 폐진되기까지 금갑진성은 해안 방어의 요충지로서 그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였다.

이 성은 방어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성곽을 축조하였다. 그 규모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문화유적총람󰡕의 기록에 의하면 둘레 318.15m, 높이 3.3m로 추정된다. 󰡔경국대전󰡕의 기록에 따르면 이 진에 배치된 병선의 수가 인근의 남도포진, 어란진보다도 많은 수인 12척으로 되어 있다. 이는 이 지역의 방비가 그만큼 중요했음을 알 수 있다.

현재는 민가들이 들어서 성곽이 대부분 사라졌으나 북벽과 서벽, 북문지, 옹성 등이 남아있다. 조선시대 해안 방어 시설의 형태와 변화 양상을 살펴 볼 수 있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영문

Geumgapjinseong Fortress, Jindo

This stone fortress was built to accommodate a local navy headquarters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s the area was a strategic military defense location between the South and West Seas of the Korean Peninsula.

The exact construction period of this fortress is unknown, but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1485 and 1499. The fortress played a pivotal role in defending the coastal area up until 1894, when the operation of the local navy headquarters ended as a result of military system reforms.

According to records, the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measured 318.5 m in circumference and 3.3 m in height. There were 12 warships in this fortress, which was a larger number than any other navy headquarters in the neighboring area, attesting to the strategic importance of this location.

Currently, the location of this fortress is occupied by houses, and the remains found around the premises include the northern and western walls, the north gate site, and circular auxiliary walls.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시대에 수군진이 설치되었던 석성이다. 이곳은 남해와 서해를 잇는 길목에서 외부의 침입을 막을 수 있는 요충지였다.

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485년에서 1499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894년 지방 군제의 개혁에 따라 폐진되기까지 해안 방어의 요충지로 기능하였다.

기록에 따르면 이 성의 원래 규모는 둘레 318.15 m, 높이 3.3 m 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 배치된 병선의 수는 12척으로 인근의 다른 진에 비해 많았다고 한다. 이는 이 지역의 방비가 그만큼 중요했음을 보여준다.

현재는 민가들이 들어서 성곽이 대부분 사라졌고, 북벽, 서벽, 북문지, 옹성 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