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동 518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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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518호분 池山洞 518號墳
Tomb No. 518 in Jisan-dong
Goto.png 종합안내판: 고령 지산동 고분군(가야고분군)



해설문

국문

지산동 518호는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봉분의 지름이 14.8~16.4m이고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발굴조사로 확인되었다.

전체 구조는 타원형인 봉분의 내부에는 으뜸돌덧널과 딸린돌덧널이 ‘11’자 모양으로 두었고, 주변에 5기의 순장덧널이 있다. 주인공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을 묻은 배장무덤* 3기도 함께 확인되었다. 으뜸돌덧널과 딸린돌덧널, 5기의 순장덧널에서 왕의 첩, 시녀, 무사 등 모두 7명 이상이 순장*되었다. 배장무덤은 밀접한 가족 또는 그 신하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자연지형을 이용해 무덤 구역을 만든 다음 으뜸돌덧널과 딸린돌덧널 만들기, 둘레돌 및 주변 돌덧널 만들기, 구획을 나누어 봉분 쌓기의 순서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각 과정의 단계에서 제사를 지낸 흔적도 드러났다.

으뜸돌덧널에서는 금동관조각, 금귀걸이, 말안장 등이 나왔고, 딸린돌덧널에서는 축소모형철기 20여 점과 함께 말갖춤, 굽다리접시 등의 토기가 나왔다.


  • 구덩식 돌덧널무덤 : 무덤구덩이를 파고 깬돌을 쌓아서 4개의 벽을 만든 후 죽은 사람을 넣고 그 윗부분을 덮개돌로 덮는 구조.
  • 배장무덤 : 무덤을 다 만든 후 추가하여 만든 무덤.
  • 순장(殉葬) : 왕이나 귀족이 죽었을 때, 살아 있는 신하나 종을 함께 묻던 일. 또는 그런 장례법.

영문

This tomb is a stone-lined pit tomb dating to the early 6th century. It was excavated in 2012-2013.

The tomb measures 14.8-16.4 m in diameter and has an oval shape. It consists of a main chamber and auxiliary chamber aligned parallel to one another, surrounded by five chambers for human sacrifices. There are a total of at least seven human sacrifices, including a king’s concubine, a lady-in-waiting, and a warrior. There are also three chambers which were added later, which are presumed to belong to close family members or vassals.

The tomb was made following a particular procedure, and it is presumed that a ritual was performed at each stage of the process. The process included preparing the land, building the main and auxiliary chambers, building the surrounding base stones and human sacrifice chambers, and building the tomb mound.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main chamber include a pieces of a gilt-bronze crown, gold earrings, horse harnesses. In the auxiliary chamber, artifacts such as horse-riding accessories, pottery such as a mounted dish, as well as around 20 pieces of miniature ironware were found.

영문 해설 내용

이 무덤은 6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무덤의 지름은 14.8-16.4m이며 타원형이다. 으뜸덧널과 딸린덧널이 서로 평행으로 배치되었고, 주변에 5기의 순장덧널이 있으며 왕의 첩, 시녀, 무사 등 총 7명 이상이 순장되었다. 이후에 조성된 3기의 배장무덤도 있는데, 주인공과 밀접한 가족 또는 신하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무덤은 특정한 절차에 따라 조성되었고, 각 단계에서 제사를 지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무덤을 조성한 절차는 무덤 구역 만들기, 으뜸덧널과 딸린덧널 만들기, 둘레돌 및 주변덧널 만들기, 봉분 쌓기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무덤에서 나온 유물은 금동관조각, 금귀걸이, 말안장 등이 있다. 딸린덧널에서는 축소모형철기 20여 점과 말갖춤, 굽다리접시 등의 토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