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화엄사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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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 일원
Hwaeomsa Temple and Surroundings in Jirisan Mountain
지리산 화엄사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지리산 화엄사 일원
영문명칭 Hwaeomsa Temple and Surroundings in Jirisan Mountain
한자 智異山 華嚴寺 一圓
주소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539
지정번호 명승 제64호
지정일 2009년 12월 9일
분류 자연유산/명승/역사문화명승/
수량/면적 2,585,252㎡
웹사이트 지리산 화엄사 일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화엄사는 백제성왕 22년(544년)에 인도에서 온 연기존자(鷰起尊者)에 의해 창건됐으며 절 이름을 화엄경(華嚴經)의 두 가지를 따서 화엄사라 하고 지리산은 문수보살님이 계신 산이라서 대지문수사리보살(大智文殊師利菩薩)의 이름을 택하여 두류산에서 지리산(智利山)이라 하여 지리산화엄사(智利山華嚴寺)가 창건 되었다. 백제 법왕이 기미년(599년)에 즉위하고 명을 내려 살생을 금하였으며 이듬해에 여인 30명을 화엄사에 득도해 주었으며, 또한 법왕이 이곳 화엄사에 3천 승려를 입주케 하여 화엄사상이 찬란하였고 연년이 천축적 백제 화엄종풍을 드날리고 있었다.

이후 자장법사와 원효성사, 의상대사, 도선국사, 의천 등 여러 고승에 의해 중창되어 조선 세종 6년(1424년)에는 선종대본산(禪宗大本山)으로 승격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에 자운윤눌대사는 전라좌수영에서 수군통제사인 이순신 장군과 함께 군사(軍師)로 수군에 참전했으며, 거북선은 연기존자께서 타고 오신 연(鷰)의 모습을 들은 자운스님께서 조언(助言)하여 거북선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경상우수영의 거북선의 머리와 달리 전라좌수영의 용머리는 불교의 호법적인 역할을 했다. 정유재란 때 주지였던 설홍대사는 군량 103석으로 153명의 승병을 거느리고 석주진(石柱鎭)을 고수하다가 장렬히 전사하고 또한 대가람인 8원 81암자가 전소 되었다. 벽암각성대사는 인조 8년(1630년)에 동서오층석탑 중수와 더불어 화엄사 중건을 시작하여 대웅전을 비롯해 몇몇 법당, 전각을 중창하였으며 14년(1636년)에 끝맺었다. 계파당 성능(桂坡堂 性能)대사가 각황전 중건을 숙종 25년(1699년)에 시작하여 숙종 29년(1703년)에 중건 불사를 회향하자 선교양종대가람(禪敎兩宗大伽藍)으로 승격 되었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을 차례로 지나 보제루 앞마당에 들어서면 높이 쌓아 올린 대석단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승방과 강원등의 수행공간이 위로는 대웅전과 각황전을 비롯한 예불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눈여겨볼 것은 각황전과 대웅전 중심으로 절묘하게 조화된 가람배치의 아름다움이다.

4사자3층석탑과 공양탑이 있어 연기존자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서려 있는 효대, 원통전 앞에 4사자감로탑과 각황전 앞의 화엄석등, 동서석탑, 그리고 대웅전 뒤편 숲속의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천불전과 모과나무 기둥이 독특한 구층암 등도 화엄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들이다.

영문

Hwaeomsa Temple and Surroundings in Jirisan Mountain

The area of Jirisan Mountain around Hwaeomsa Temple boasts a variety of outstanding natural landscapes such as peaks, rock formations, valleys, dense forests, waterfalls, and ponds. Hidden among this scenery are a number of Buddhist hermitages and other valuable cultural heritages, which can only be accessed via secluded hiking paths that branch out from Hwaeomsa Temple. For this reason, 2.6 ㎢ of land surrounding the temple was designated as Scenic Site No. 64 in 2006.

Jirisan Mountain has long been considered one of the five sacred mountains of the Korean Peninsula, together with Geumgangsan, Baekdusan, Myohyangsan, and Bukhansan Mountains. It is considered the southernmost branch of the Baekdudaegan Mountain Range that stretches the length of the peninsula. Jirisan is said to be a place inhabited by Manjusri (Bodhisattva of Wisdom and Insight), symbolizing that it is a "mountain full of wisdom." In 1967, the mountain was designated as Korea's first national park, attesting to the area's historical and ecologial significance.

This mountain has been the home of Hwaeomsa Temple since it was founded in 544. Over the centuries, it was renovated and expanded by many of Korea's most renowned monks and became one of the country's largest Buddhist temples. This area became a venue of destructio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when the entire temple was burned to the ground. However, the temple was rebuilt with the support of the royal family and continued to exert regional influence over the temples of Jirisan Mountain.

  • The area of Jirisan Mountain that surrounds Hwaeomsa Temple boasts outstanding natural scenery and many valuable Buddhist cultural heritages.

영문 해설 내용

화엄사가 위치한 지리산 일대는 수많은 산봉우리와 기암절벽, 계곡, 울창한 산림, 폭포, 연못 등의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다. 이 풍경 속에는 화엄사를 중심으로 한 산길들을 따라 수많은 불교 유적과 문화유산들이 숨겨져 있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화엄사와 그 일대(2.6㎢)가 2006년 명승 제64호로 지정되었다.

지리산은 오랫동안 금강산, 백두산, 묘향산, 북한산 등과 함께 한반도 5대 명산으로 일컬어져 왔고,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백두대간 산맥의 최남단으로 여겨진다. 지리산은 문수보살이 계신 곳이라 하여 ‘지혜가 깃든 산’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1967년, 지리산은 이 지역의 역사적, 생태학적 중요성을 증명하며, 한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에 위치한 화엄사는 544년에 창건되었다. 수세기에 걸쳐 여러 고승들에 의해 중창, 중수되었고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찰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일대는 임진왜란 때 절 전체가 소실되는 비운을 겪었지만, 왕실의 지원을 받아 재건되었고 지리산 일대에 위치한 사찰들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였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