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추성산성 - 남성 수혈주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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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수혈주거지 南城 竪穴住居址
Pit-house Sites of the Southern Fortress
* 재단법인 중원문화재연구원, 『증평 추성산성 6차(남성 4차) 발굴조사 학술연구용역 약식보고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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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남성의 북서쪽 평지에서 2기의 수혈주거지[1]가 발견되었다.

1호 수혈주거지는 가로 4.6m, 세로 3m 규모의 직사각형 형태로 겉흙의 아래에 있는 암석을 파서 조성하였으며, 벽면을 따라 기둥을 세웠던 구멍들이 남아 있다.

2호 수혈주거지는 가로 6m, 세로 4.5m 규모의 직사각형 형태로 남동쪽 모서리에는 점토 덩어리를 이용한 부뚜막이 설치되어 있다. 그 주변에서 각종 토기 편이 출토되었는데, 그중 옹기의 내부에서 불에 탄 팥이 발견되었다. 이 주거지는 토기의 사용 연대를 확인하고, 팥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2]를 측정한 결과 4세기에 만들어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주거지 남쪽 벽면에서 불에 탄 목재가 다수 확인된 점으로 보아 화재로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 수혈주거지(竪穴住居址): 땅을 파서 사람이 살던 집.
  2.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 방사선을 이용해 유물· 유적의 절대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영문

Pit-house Sites of the Southern Fortress

These two pit-house sites were excavated in the northwestern area of the Southern Fortress.

Site No. 1, measuring 4.6 x 3 m, contains holes in which pillars of a house would have been erected.

Site No. 2, measuring 6 x 4.5 m, contains a fireplace in its southeastern corner. Various pottery fragments were excavated around this site, including one with burnt red beans inside. Based on the radiocarbon dating of the red beans, this pit-house dates back to the 4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남성의 북서쪽 지역에서 2기의 수혈주거지가 발견되었다.

1호 수혈주거지는 가로 4.6m, 세로 3m 규모로, 벽면을 따라 기둥을 세웠던 구멍들이 남아 있다.

2호 수혈주거지는 가로 6m, 세로 4.5m 규모로, 남동쪽 모서리에 부뚜막이 설치되었었다. 주변에서 각종 토기편이 출토되었고, 그중 하나의 내부에서 불에 탄 팥이 발견되었다. 팥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로 보아, 이 주거지는 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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