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서강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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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강 묘
Tomb of Jo Seo-gang
대표명칭 조서강 묘
영문명칭 Tomb of Jo Seo-gang
한자 趙瑞康 墓
주소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산119-2번지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6호
지정(등록)일 1990.11.09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소유자 배천조씨 종중
시대 조선
수량/면적 1기



해설문

국문

조서강(1394~1444)은 태종14년(1414) 문과에 급제하여 사헌부 감찰에 등용되었다. 세종 13년(1431)에는 기주관으로 『태종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이조참판을 지낸 뒤 부친 조반(趙胖, 1341~1401)의 별서(別墅: 별장과 비슷하나 농토가 있다)가 있던 가정(佳亭)에 은거하였는데 세종은 궁중화가를 보내 가정의 모습을 그리게 하였다. 또한 많은 선비들이 가정을 주제로 시를 지었으며,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1453)은 이를 모아 「석호가정별업도(石湖佳亭別業圖)」라는 서화집을 만들기도 하였다. 봉분은 석단을 쌓아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올린 평지 위에 장대석을 두르고 조성하였다. 가운데에는 종 머리 모양의 묘비가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후대에 세워진 묘비가 있다.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좌우로 문인석 한 쌍이 배치되었다.

영문

This is the tomb of Jo Seo-gang (1394-1444), a civil official of the early Joseon period. He was a son of Jo Ban (1341-1401), a meritorious subject who greatly contributed to the foundation of the Joseon dynasty. Jo Seo-ga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14 and participated in the compilation of the Annals of King Taejong (r. 1400-1418) in 1431. After serving as vice minister of personnel in 1443, he retired from his official career and spent the last days of his life at his father’s villa in Gajeong (today’s Gajeong-dong, Seo-gu).

The tomb mound was built on a stone foundation. The tombstone, standing in front of the mound, is topped with a bell-shaped capstone. To the right of the mound is another tombstone, which was later erected by Jo Seo-gang’s descendants.

영문 해설 내용

조선 초기의 문신인 조서강(1394~1444)의 묘소이다. 조서강은 조선의 개국공신인 조반(1341~1401)의 아들로, 1414년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1431년에는 『태종실록』 편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1443년 관직이 이조참판에 이르렀으며, 이후 사직할 것을 청하고 부친 조반의 별장인 가정(佳亭, 현재의 인천 서구 가정동)에 은거하였다.

그의 묘는 네모 반듯한 모양으로 석단을 쌓아 올린 위에 봉분을 조성하였다. 봉분 앞에는 종 머리 모양의 묘비가 있으며, 오른쪽에 후대에 세워진 묘비가 하나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