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건물지(제천 장락사지)
장락사지 제7건물지 長樂寺址 第7建物址 Building Site No.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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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제천 장락사지 |
해설문
국문
장락사지 제7건물지 1차 건물지는 장락사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인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반에 세워진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이다.
건물지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남향 건물이 있던 터로 적심석*이 5기 남아 있다. 북쪽에 있는 대형 적심석은 2차 건물지가 만들어질 때 확장된 것이며, 그 서쪽의 적심석 1기는 다른 적심석과 열이 맞지 않아 정확한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건물이 있던 자리 동쪽에 콘크리트 수로가 있고, 이 주변은 후대에 다른 건축물이 조성되면서 파손되어 초기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1차 건물지에서는 삼국 시대의 막새**와 평기와가 나왔다.
2차 건물지는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건물이 있던 터이다. 대형 적심석 5기가 ‘+’ 모양으로 남아 있는데, 건물지 북쪽에 ‘ㅗ’자 형태로 4기의 적심석이 모여 있고 남쪽에 있는 적심석은 1차 건물지의 북쪽 적심석을 다시 사용한 것이다. 2차 건물지에서는 통일 신라 시대의 직선무늬 기와 조각 등이 나왔다. 3차 건물지의 흔적은 2차 건물지 중앙 적심석열 바로 아래에 있는 석열 1열이며 남아 있는 길이는 2.8m이다. 현재는 2차 건물지 주춧돌의 위치를 표시하여 놓았다.
- 적심석: 돌 따위를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는 돌
- 막새: 처마 쪽에 거는 기와는 기와 끝에 드림새를 붙여서 마감이 깔끔하도록 하는데 이를 막새기와라고 한다.
영문
Building Site No. 7
This building site consists of the overlapping remains of three successive buildings: on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turn of the 6th and the 7th centuries when Jangnaksa Temple was founded, and the other two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t the site of the early-stage building, five rock-filled pillar-base holes remain. The site has been damaged by the various structures built here afterward, including a concrete water channel that passes through the eastern side of the site. Excavated artifacts include roof tiles such as convex roof-end tiles.
At the site of the middle-stage building, five rock-filled pillar-base holes remain and form a cross shape. The hole on the southern end was reused from the northern side of the early-stage building. Excavated artifacts include roof tile shards.
At the site of the late-stage building, there is one 2.8 m-long row of stones in front of the remains of the middle-stage building.
The site has been marked to indicate the locations of the pillar base stones of the middle-stage building.
영문 해설 내용
제7건물지는 장락사지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인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초반에 세워진 1차 건물과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2차, 3차 건물이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자리이다.
1차 건물지에는 적심석이 5기 남아 있다. 건물이 있던 자리 동쪽에 콘크리트 수로가 있고, 후대에 다른 건축물이 조성되면서 파손되어 초기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다. 1차 건물지에서는 막새와 기와가 출토되었다.
2차 건물지에는 대형 적심석 5기가 ‘+’ 모양으로 남아 있는데, 남쪽에 있는 적심석은 1차 건물지의 북쪽 적심석을 다시 사용한 것이다. 2차 건물지에서는 기와 조각 등이 나왔다.
3차 건물지의 흔적은 2차 건물지 중앙 적심석열 바로 아래에 있는 석열 1열이며 남아 있는 길이는 2.8m이다.
현재는 2차 건물지 주춧돌의 위치를 표시하여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