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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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Four Lion Nine-story Stone Pagoda at Sajabinsinsa Temple Site, Jecheon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영문명칭 Four Lion Nine-story Stone Pagoda at Sajabinsinsa Temple Site, Jecheon
한자 堤川 獅子頻迅寺址 四獅子 九層石塔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002-1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94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탑은 부처님의 사리[유골]를 모신 조형물이니, 부처님의 무덤인 셈이다. 사리 대신 불경을 모시기도 하는데, 어찌하든 부처님을 상징한다. 이 탑은 우리나라에 흔한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인데, 바닥돌 위에 네 마리의 사자가 몸돌을 떠받치는 특별한 형식으로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과 비슷하다. 사자상 안쪽, 몸돌 아래의 공간에는 인물 석상이 있는데 부처상인지, 보살상 또는 승려상인지 잘 알 수 없다. 몸돌에는 고려 현종13년(1022)에 부처님의 힘을 빌려 적을 물리치려는 소망을 담아 9층의 탑을 세운다는 글귀가 절 이름과 함께 새겨져 있다. 탑의 위쪽 부분이 없어졌지만 만든 시기가 확실하므로 다른 탑을 연구하는 데 기준이 되는 중요한 탑이다.

영문

Four Lion Nine-story Stone Pagoda at Sajabinsinsa Temple Site, Jecheon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pagoda was built in 1022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ccording to the inscription on the base tier, this pagoda originally had nine stories and was erected in the hopes of receiving the Buddha’s help in preventing another Khitan invasion.

The remaining parts of the pagoda include a two-tiered base, five body stones, and four roof stones. Four lions sit atop the base and support the body of the pagoda. Behind the lions is a stone figure which is said to be a representation of either Vairocana Buddha (the Cosmic Buddha), a bodhisattva, or a monk.

영문 해설 내용

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구층석탑은 고려시대 초기인 1022년에 만들어졌다. 기단에 새겨진 명문에 따르면, 이 탑은 원래 9층의 탑으로 조성되었으며, 부처님의 힘을 빌려 당시 거란족의 침입을 막으려는 소망을 담아 탑을 세웠다고 한다.

현재는 이중 기단 위에 4층의 몸돌과 지붕돌, 5층의 몸돌까지만 남아 있다. 기단 위에 있는 사자 네 마리가 몸돌을 떠받치고 있다. 사자상 뒤에는 인물상이 있는데, 비로자나불로 보기도 하고, 보살이나 승려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