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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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Deokjusa Temple, Jecheon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영문명칭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Deokjusa Temple, Jecheon
한자 堤川 德周寺 磨崖如來立像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산1-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406호
지정(등록)일 1964년 9월 3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좌
웹사이트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마애여래란 바위 절벽에 새긴 부처란 뜻으로 이 불상은 높이 13m의 고려 시대 작품이다. 지방 세력이 강했던 고려 초기에 흔히 만든 거대한 불상 중 하나이다. 불상의 머리에는 육계가 솟아 있고 살찐 얼굴에는 눈, 코, 입, 턱 등을 과장해서 표현했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선으로만 간략하게 새긴 것이 특징이다. 머리 부분의 양쪽 암벽에 네모 형태의 구멍들이 남아 있어 원래 목조 구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속담에는 덕주부인(德周夫人)이 이 절을 세워서 ‘덕주사’라고 이름 지었다고 적혀 있다. 한국 전쟁 때 불타 버리고 법당 터만 남은 것을 지금의 모습으로 나중에 복원하였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of Deokjusa Temple, Jecheon

This rock-carved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11th century during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While the body of the buddha is depicted quite gently, his facial features are emphasized with vivid lines, which is typical of the rock-carved depictions of buddhas from early Goryeo. To each side above the buddha’s head, there are square-shaped holes carved in the rock, suggesting that there once was a wooden structure installed to protecting the buddha.

The buddha measures 13 m in height.

It is said that Princess Deokju, the daughter of the last ruler of the Silla kingdom, which fell to Goryeo in 935, founded this temple to express her sorrow about the kingdom's end.

영문 해설 내용

이 마애불은 고려 전기인 11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몸이 비교적 간략하게 표현된 데 비해, 넓적한 얼굴에는 눈, 코, 입, 턱 등이 과장되어 있다. 이렇게 얼굴만 강조한 거대한 마애불은 고려 전기 마애불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머리 부분의 양쪽 암벽에 네모 형태의 구멍들이 남아 있어 원래 마애불을 보호하기 위한 목조 구조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높이는 13m에 달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의 마지막 왕의 딸인 덕주공주가 망국의 한을 품고 이곳에 들어와 덕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