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승당(서장대)-청주 상당산성

제승당(서장대) 制勝堂(西將臺) Jeseungdang Pavilion (Western Command Post)

종합안내판: 청주 상당산성

해설문

국문

장대(將臺)는 성(城)이나 보(堡)* 등에 있는 건물로, 장수가 지휘를 하던 곳을 말한다. 영조 40년(1764)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당산성도」에 장대 2곳이 표현되어 있어, 상당산성에는 장대가 서쪽과 동쪽 2곳에 설치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서장대는 제승당(制勝堂)이라고도 부른다. 건물은 동쪽이 정면이며, 여기에서 동장대(보화정(輔和亭))가 내려다보인다. 본래 이 건물은 소실되었는데, 1995년 발굴 조사를 하여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건물 터를 확인하였다. 이는 조선 후기에 편찬한 『여지도서』에 서장대가 6칸 건물이라고 기록된 점과 일치한다. 건물 바닥에는 벽돌을 깔았고, 지붕에 막새기와를 사용한 점으로 보아 매우 높은 등급의 건물로 짐작된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병신(丙申)’이라는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어 18세기 전반에 지은 건물임을 알 수 있다.

현재의 건물은 발굴 조사를 통해 확인된 기초석을 토대로 2014년에 복원한 것이다. 기와는 이전에 사용된 막새기와가 산성의 남문 밖 기와가마에서 구워진 것으로 알려져, 이를 토대로 복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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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 흙과 돌로 쌓은 작은 성

영문

Jeseungdang Pavilion (Western Command Post) – Sangdangsanseong Fortress, Cheongju

Jeseungdang Pavilion is the western command post of Sangdangsanseong Fortress. A command post, called jangdae in Korean, is the center from which a military commander would direct soldiers during military drills and war. According to the Map of Sangdangsanseong Fortress, painted presumably in 1764, the fortress had both an east and west command post. The name Jeseungdang means “Hall where Victory is Forged.”

With the original building having been lost, the current pavilion was newly built in 2014 based on the findings of an excavation of the site conducted in 1995. The excavation identified the remains of a building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The building measured three sections wide by two sections deep and faced east, overlooking the eastern command post. The high status of the building could be conjectured based on the brick flooring and decorative roof-end tiles. These roof tiles are known to have been produced in the kiln located outside the fortress’ southern gate. Roof tiles with inscriptions were also unearthed in the vicinity.

영문 해설 내용

제승당은 상당산성의 서쪽 장대로, 장대는 전쟁 또는 군사훈련 시에 대장이 군사들을 지휘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1764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당산성도」에 따르면 상당산성에는 장대가 서쪽과 동쪽 2곳에 설치되어 있었다. 제승당이라는 이름은 ‘승리를 만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원래의 서장대 건물은 소실되었고, 지금의 서장대 건물은 1995년 발굴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4년에 다시 지은 것이다. 발굴 조사 결과 18세기 전반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터가 확인되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여기에서 동장대가 내려다보인다. 건물 바닥에는 벽돌을 깔았고, 지붕에 막새기와를 사용한 점으로 보아 매우 높은 등급의 건물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서장대에 사용된 막새기와는 상당산성 남문 밖 기와가마에서 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주변에서 출토되기도 하였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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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막새기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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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막새기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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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수키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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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막새기와 탁본 및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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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막새기와 탁본 및 실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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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대 출토 수키와 탁본 및 실측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