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 장군 예장석묘
정지 장군 예장석묘 Tomb of Jeong 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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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정지 장군 예장석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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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Jeong Ji |
한자 | 鄭地 將軍 禮葬石墓 |
주소 |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산176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2호 |
지정(등록)일 | 1975년 12월 30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정지 장군 예장석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정지장군 예장석묘는 고려 후기 무신인 정지(鄭地, 1347∼1391)의 묘이다. 예장은 국가에서 공신에게 베푸는 장례로, 고려말 왜구를 무찌르는 데 큰 공을 세운 정지 장군의 장례를 국가에서 주관했다는 뜻이다.
정지가 살았던 고려말은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정지는 왜구를 막아낼 방법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해군 창설을 건의했다. ‘바다를 건너온 적들은 바다에서 막아야 하며, 바다에 익숙한 사람들을 훈련시켜 왜구들을 소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지는 이러한 식견을 바탕으로 관음포 전투를 비롯하여 왜구들과의 여러 차례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예장석묘는 석축기단 위에 네모꼴 둘레석을 두른 고려 후기 양식이다. 둘레석은 최대 5단 정도 쌓아 만들어졌으며 봉분은 평평하게 마무리되었다. 봉분 앞에는 묘비와 상석, 향로석이 있고 그 앞에는 석인(石人) 2기가 세워져 있다.
정지 장군이 입었던 갑옷은 보물로 지정되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영문
Tomb of Jeong Ji
This is the tomb of Jeong Ji (1347-1391), a renowned general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late Goryeo period in which Jeong lived was a very chaotic time due to the frequent trespassing of Japanese pirates. As a way to stop the pirates, Jeong proposed the establishment of a navy for the first time in Korean history. He thought, “An enemy who has crossed the sea should be stopped at the sea. The Japanese pirates must be swept clear by training those familiar with the sea.” With such discerning insight, Jeong achieved great victories in several battles against the pirates. These contributions were recognized and he became a meritorious subject.
This tomb was constructed in accordance with Jeong’s status as a meritorious subject and is typical for the late Goryeo period. It consists of a trapezoidal earthen burial mound surrounded on three sides by a stone retaining wall. In front of the burial mound are a tombstone, a stone table, and two stone statues of government officials.
The armor worn by General Jeong was preserved by his descendants and was designated as a Treasure in 1963. It is currently exhibited at the Gwangju History & Folk Museum.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고려의 명장인 정지(1347-1391)의 묘이다. 정지가 살았던 고려 말은 잦은 왜구의 침입으로 매우 혼란한 시기였다. 정지는 왜구를 막아낼 방법으로 한국 역사상 최초의 해군 창설을 건의했다. ‘바다를 건너온 적들은 바다에서 막아야 하며, 바다에 익숙한 사람들을 훈련시켜 왜구들을 소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지는 이러한 식견을 바탕으로 왜구들과의 여러 차례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공을 인정 받아 공신이 되었다.
정지의 묘는 공신의 예를 갖추어 조성되었으며, 고려 후기의 전형적인 묘제를 보여준다. 묘는 사다리꼴 모양의 봉분을 만들어 3면에 돌담을 쌓았다. 묘 앞에는 묘비, 상석, 석인(石人) 2기가 있다.
정지 장군이 입었던 갑옷은 후손들에 의해 보존되었으며, 1963년 보물로 지정되어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참고자료
- 경열사, 광주광역시 서구문화원. http://www.gjsgcc.or.kr/ko/25/view?SEQ=2192
- 정지, 국역 고려사: 열전,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62131&docId=1672012&categoryId=62163
- “이성계 등 회군공신에게 토지를 하사하다”, 고려사. http://db.history.go.kr/id/kr_046r_001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