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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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Habitat of Manchurian Trouts near Jeongamsa Temple, Jeongseon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영문명칭 Habitat of Manchurian Trouts near Jeongamsa Temple, Jeongseon
한자 旌善 淨岩寺 熱目魚 棲息地
주소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213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73호
지정(등록)일 1962년 12월 7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분포학
수량/면적 2,219,523㎡
웹사이트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정선 정암사 열목어 서식지는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 옆에 있는 하천 지역이다. 한강 수계 열목어 분포의 최남단이자 남한강 수계인 지장천의 최상류이다. 열목어는 숲이 잘 발달하여 물을 차게 유지해주는 곳에 서식한다. 온대지방인 우리나라에서는 드물게 이곳은 열목어가 서식하기에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오대산 월정사 근처에서 폭포를 타고 오르는 열목어 떼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열목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한여름에도 20℃ 이하로 유지되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 서식한다. 몸의 바탕색은 황갈색이며, 머리·몸통 등에는 자갈색의 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고 배 쪽은 흰색에 가깝다. 알을 낳을 때는 온몸이 짙은 붉은색으로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에는 무지개색의 광택이 나서 매우 아름답다.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산다.

영문

Habitat of Manchurian Trout near Jeongamsa Temple, Jeongseon

Manchurian trout are freshwater fish from the family Salmonids. They inhabit clear, cold water which does not exceed 20℃ in summer. They are a yellowish-brown color with a white-hued belly and irregular purplish-brown specks on the head and body. During breeding season, Manchurian trout change color to a deep red, and a rainbow sheen appears around the dorsal and pectoral fins, which is pleasing to the eye. They feed on small fish and insects living in the water.

South Korean populations of the species, which comprise its southern range limit, became locked inland here during the last glacial period. Since the Korean Peninsula has a temperate climate, there are not many environments suitable for the Manchurian trout. In recent years, the South Korean Manchurian trout population dramatically decreased in size and was listed as an endangered species in 2012.

The habitat of Manchurian trout near Jeongamsa Temple formed in the upper course of Jijangcheon Stream, which belongs to the water system of the Namhangang River. The dense mountain forest here keeps the water cool.

영문 해설 내용

열목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이다. 한여름에도 20℃ 이하로 유지되는 맑고 차가운 물에서 서식한다. 몸의 바탕색은 황갈색이며, 머리·몸통 등에는 자갈색의 무늬가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고 배 쪽은 흰색에 가깝다. 알을 낳을 때는 온몸이 짙은 붉은색으로 변하며,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 부분에는 무지개색의 광택이 나서 매우 아름답다.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작은 물고기를 먹고 산다.

한국의 열목어는 빙하기에 이곳에 들어오면서 서식하게 되었고, 세계적으로 열목어가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은 온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열목어가 살만한 조건을 갖춘 곳이 많지 않다. 최근 한국의 열목어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되고 있다.

정암사 인근의 열목어 서식지는 남한강 수계인 지장천의 최상류에 형성되었다. 이곳은 숲이 잘 발달하여 물을 차게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