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 하마비
전주 경기전 하마비 Dismounting Post of Gyeonggijeon Shrine, Jeo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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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전주 경기전 하마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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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ismounting Post of Gyeonggijeon Shrine, Jeonju |
한자 | 全州 慶基殿 下馬碑 |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44 (풍남동3가, 전주사고)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11월 15일 |
분류 | 유물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전주 경기전 하마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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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하마비란 조선시대에 궁궐, 종묘, 문묘, 향교 등의 문 앞에 세웠던 비석으로, 누구든지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이 적혀 있다. 경기전 하마비는 광해군 6년(1614)에 경기전을 고쳐 지을 때 처음 세웠고, 철종 7년(1856) 중각(重刻)되었다. 비석의 앞면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고 새겨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하마비는 일반적으로 사각의 받침돌과 비석몸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경기전 하마비는 암수 두 마리의 사자(혹은 해치)가 직사각형 받침돌에 세운 비석몸체를 등으로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두 마리의 사자가 떠받치는 보기 드문 형태의 하마비로, 말에서 내릴 것을 안내하는 기능뿐 아니라 경기전 수호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영문
Dismounting Post of Gyeonggijeon Shrine, Jeonju
A dismounting post was placed in front of dignified places and denoted where one should dismount from their horse before entering. It was commonly found in front of the entrances to places such as a palace, Confucian academy, or local Confucian school, where entering the space with propriety was of utmost importance.
The dismounting post of Gyeonggijeon Shrine was first erected in 1614, but was re-erected in 1856. On the front of the post is an inscription that reads, “Here people of all ranks and statuses should dismount their horses, and irrelevant persons are prohibited to enter.”
This kind of post usually consists only of a rectangular base stone and a body stone, but this one has two stone lions statues, male and female, that support the rectangular base stone. Because it has a very unusual shape, it appears that this post not only serves as a means to inform people to dismount their horses, but also as a symbolic guardian of Gyeonggijeon Shrine.
영문 해설 내용
이 비석은 경기전 앞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말에서 내려야 함을 표시한 것이다. 이러한 비석은 조선시대 궁궐, 사당, 서원, 향교 등의 문 앞에 세웠으며, 말에서 내림으로써 엄숙하고 신성한 공간에 대한 예를 갖추도록 했다.
경기전의 하마비는 1614년에 처음 세웠고, 1856년에 다시 세웠다. 비석 앞면에는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하마비는 일반적으로 사각형의 받침돌과 몸돌로 이루어져 있는데, 경기전의 하마비는 암수 두 마리의 사자가 사각형 받침돌을 떠받치고 있는 형태이다. 이러한 형태는 매우 보기 드문 것으로, 말에서 내릴 것을 안내하는 기능뿐 아니라 경기전 수호의 의미도 함께 지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