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태안군파 묘역
전주이씨태안군파묘역 Cemetery of the Taeangun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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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전주이씨태안군파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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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emetery of the Taeangun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
한자 | 全州李氏泰安君派墓域 |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산33-1 |
지정(등록) 종목 | 경기도 기념물 제118호 |
지정(등록)일 | 1989년 12월 29일 |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
수량/면적 | 일원 |
웹사이트 | 전주이씨 태안군파 묘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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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전주 이씨 태안군파 묘역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태안군 이팽수(李彭壽)와 4대손인 이경인(李敬仁)의 묘가 있다. 이외에도 이강(李橿), 이석명(李錫命) 등 이팽수의 후손들 묘가 모여 있다. 이팽수의 묘는 원래 지금의 한솔고등학교 가까이 있었으나 분당 신도시 개발로 1991년 발굴 조사를 거쳐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이팽수는 조선 성종의 열두 번째 왕자 무산군의 다섯째 아들이다. 그는 임진왜란 때 왕실을 위해 여러 활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임진왜란 때 모범을 보인 인물을 찬미하는 시집인 구사맹(具思孟)의 『팔곡잡고(八谷雜稿)』에 실려있다.
이경인은 여러 고을의 지방관을 지냈는데 병자호란이 있었던 조선 인조 14년(1637) 지방관으로서 관아의 곡식을 보존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하였다. 그는 탄천 상류에 정자를 짓고 학문에 열중하였는데 현재 정자동의 명칭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경인의 호인 ‘정촌(亭村)’에서 유래했다고도 전한다.
묘역 내 석물은 묘표, 상석, 향로석, 문인석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석물 양식은 전부 유사한 형태이다. 대부분 당대에 만들어 세운 것으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경기 지역 묘제 양식과 장례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문화재이다.
영문
Cemetery of the Taeangun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This is the family cemetery of Yi Paeng-su (1520-1592), a grandson of King Seongjong (r. 1469-1494) and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his descendants.
Yi Paeng-su is the 5th son of Yi Jong (1490-1525), the 12th son of King Seongjong. He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for escorting the king to refug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His tomb consists of two mounds, one for him and one for his wife Lady Kim. Originally, they were located nearby Hansol High School, but due to city development plans, they were excavated and moved to the current location in 1991.
In front of Yi Paeng-su’s tomb is the tomb of Yi Gang. Yi Gang was born as the grandson of Yi Paeng-su’s older brother, but he was adopted by Yi Paeng-su because he did not have an heir. The tomb of Yi Gang’s son Yi Gyeong-in (1575-1642) is located about 100 m away from Yi Paeng-su’s tomb. Yi Gyeong-in is said to have built a pavilion in the upstream area of the Tancheon Stream, where he immersed himself in his studies. This is the origin of the local name Jeongja-dong, meaning “Neighborhood of the Pavilion.”
The cemetery has stone sculptures such as tombstones, stone tables, stone incense tables, and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the majority of which have maintained their original appearance. Thus, they are a valuable resource in the research of tombs in the Gyeonggi-do region.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성종(재위 1469-1494)의 손자이자 조선시대의 문신인 이팽수(1520-1592)와 그의 후손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문중 묘역이다.
이팽수는 성종의 열두 번째 아들인 이종(1490-1525)의 다섯째 아들이다. 임진왜란 때 왕을 호종한 공을 인정 받아 공신에 봉해졌다.
이팽의 묘는 부인 김씨와 함께 안장된 쌍분이다. 원래 지금의 한솔고등학교 가까이에 있었으나, 신도시 개발에 따라 1991년 발굴조사를 거쳐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이팽수의 묘 앞에는 이강의 묘가 있다. 이강은 원래 이팽수의 형의 손자였으나, 후사가 없던 이팽수의 양자가 되었다. 이팽수의 묘에서 약 100여 m 떨어진 곳에는 이강의 아들 이경인(1575-1642)의 묘가 있다. 이경인은 탄천 상류에 정자를 짓고 학문에 열중하였다고 하며, 여기서 현재의 '정자동'이라는 지명이 유래되었다.
묘역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 문인석 등의 석물이 갖추어져 있으며, 대부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경기 지역 묘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
- 전체 몇기가 있는지 확인 필요. 이팽수의 묘만 옮긴 것인지? 다른 묘들은??
- 이강: 이학수(이팽수의 형) → 이수혜 → 이강 / 따라서 이강은 원래 이팽수의 종손(형의 손자). 이팽수가 후사가 없어서 이강을 양자로 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