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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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Cemetery of the Prince Gwangpyeong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전주 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영문명칭 Cemetery of the Prince Gwangpyeong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한자 全州 李氏 廣平大君派 墓域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로31길 20 (수서동, 산10-6, 산10-8, 산10-9, 산10-14)
지정(등록) 종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8호
지정(등록)일 1981년 2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412,593㎡
웹사이트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묘역은 세종(世宗)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 1425~1444)와 그의 부인 영가부부인(永嘉府夫人) 평산신씨(平山申氏)의 쌍분묘(雙墳墓)를 비롯해 태조의 아들인 무안대군(撫安大君) 이방번(芳蕃), 그리고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과 그의 후손 700여 기의 묘가 있다. 이곳은 현존하는 서울 근교의 왕손 묘역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광평대군은 부왕인 세종의 명에 따라 자손이 없는 무안대군의 제사를 받들게 되었으며, 이후 후손들이 이어받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광평대군의 묘는 원래 광주 서촌 학당리(현 강남구 삼성동 선릉 부근)에 있었는데, 1495년(연산군 원년)에 그곳을 성종의 왕릉인 선릉(宣陵)터로 정하면서 광수산(光秀山)의 지금 위치로 옮겨졌다.

사당은 원래 성북구 안암동에 있는 대군이 살던 집에 있었는데 1911년에 지금 위치로 옮겨졌다. 1695년(숙종 21)에는 분묘의 위치를 자세히 기록한 세장기비를 제각(祭閣)의 동쪽 아래에 세웠다. 이 비는 오래되고도 귀중한 유물로, 광대한 종중 묘역의 면모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 묘역에는 무안대군신도비․광평대군신도비․영순군신도비․혜정공신도비 등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유물이 많다.

영문

Cemetery of the Prince Gwangpyeong Branch of the Jeonju Yi Clan

This is the cemetery of the descendants of Prince Gwangpyeong (1425-1444, born Yi Yeo), the fifth son of King Sejong (r. 1418-1450)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consists of about 700 tombs, including the tomb of Prince Gwangpyeong and his wife, Lady Sin of the Pyeongsan Sin Clan, and their son Prince Yeongsun (1444-1470, born Yi Bu). It is the most well-preserved cemetery of a king’s descendants in Seoul.

Prince Gwangpyeong was known for his academic excellence and possessed talent in many areas including calligraphy, polo, music, and arithmetic. In 1437, King Sejong gave Prince Gwangpyeong the responsibility of performing veneration rituals for the king’s uncle Prince Muan (1381-1398, born Yi Bang-beon), who had died without an heir. For this reason, the tomb of Prince Muan is also located in this cemetery.

Prince Gwangpyeong’s tomb was initially built in Hakdang-ri, Gwangju (present-day Samseong-dong). However, in 1495, it was moved about 4.5 km to the southeast to its current location so that the tomb of King Seongjong (r. 1469-1494), named Seolleung, could be built there instead. In 1695, a stele with a detailed description of the locations of tombs was erected, providing key information about this large family cemetery. Within the cemetery are also steles recording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Prince Muan, Prince Gwangpyeong, and Prince Yeongsun, as well as a shrine that was moved to the cemetery in 1911 from the site of Prince Gwangpyeong’s residence in Anam-dong, Seongbuk-gu.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세종(재위 1418-1450)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 이여(1425-1444)의 후손들의 묘역이다. 광평대군과 부인 평산신씨의 묘와 아들 영순군 이부(1444-1470)를 비롯하여 그의 후손들의 묘 700여 기가 모여 있다. 이곳은 현존하는 서울 근교의 왕손 묘역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다.

광평대군은 학문에 능통하였고 서예, 격구, 음률, 산수에도 능하였다. 1437년 세종의 명에 따라, 후손이 없던 무안대군 이방번(1381-1398)의 제사를 받들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이 묘역에는 무안대군의 묘소도 함께 있게 되었다.

광평대군의 묘는 원래 광주 서촌 학당리(지금의 삼성동)에 있었는데, 1495년에 그곳이 성종(재위 1469-1494)의 왕릉 터로 정해지면서 남동쪽으로 4.5km 떨어진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 1695년에는 묘역 내 분묘의 위치를 자세히 기록한 비석을 세웠다. 이 비석은 광대한 종중 묘역의 면모를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밖에도 이 묘역에는 무안대군, 광평대군, 영순군 등 광평대군파 인물들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신도비들이 있다. 묘역 내에 있는 사당은 원래 성북구 안암동에 있던 광평대군의 집에 있었는데 1911년에 지금 위치로 옮겼다.

참고자료